린컴퍼니, 중가 시장 장악력 키운다
린컴퍼니(대표 문경란)가 경쟁력 강화와 수익성 제고를 목표로 브랜드 별 전략 프로세스를 새롭게 구축하고 있다.
이 회사는 중고가 캐릭터 ‘린’을 비롯해 영캐릭터 ‘라인’, 매스밸류 캐릭터 ‘케네스레이디’와 ‘케이엘’을 전개, 지난해 4개 브랜드로 총 1,6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특히 중가대 ‘라인’, ‘케네스레이디’, ‘케이엘’의 매출이 1,200억원 이상으로 절대적인 만큼 여성 볼륨 시장에서 영향력과 장악력을 더욱 키우겠다는 것. 백화점과 아울렛몰 등에서 중가 캐릭터존 형성 초기부터 지금까지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음에도 외형만큼의 브랜드 파워를 각인시키지 못한 아쉬움이 있었기 때문이다.
가장 달라진 모습을 보이는 브랜드는 ‘케이엘’이다.
고가 커리어에서 모던하고 세련된 중가 캐릭터로 변신한 ‘케이엘’은 현재 NC백화점, 뉴코아, 마리오 등 중가 시장에서 영향력이 큰 대형 유통에 40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큰 무리 없이 유통전환에 성공한 만큼 볼륨을 키울 수 있도록 상설사업, 채널 다각화 등 적극적인 영업 방안을 실행한다. 이의 일환으로 지난해 GS홈쇼핑을 통해 한 차례 방송한 TV홈쇼핑 사업도 보다 시스템을 갖춰가고 있다. 올해는 ‘케이엘바이린’으로 지난달 26일까지 총 세 차례 방송을 했고 춘하시즌 총 6개 품목을 선보일 계획이다. 벤더를 끼지 않고 직접 기획, 생산하고 재고부담까지 지는 만큼 초기에는 품목 당 2~3천착 정도로 소물량을 가져가고 적중률을 높이기 위해 기획부서의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영캐릭터 ‘라인’은 ‘주목도 높은 브랜드’로 거듭나기 위해 완성도와 오리지널리티를 높이는 작업에 주력한다. 이를 위해 올 초 ‘나인식스뉴욕’, ‘시슬리’, ‘주크’ 디자인실장을 지낸 김소현 부장을 디렉터로 영입했고 다각화 디자인팀과 소재기획팀을 구성했다.
한편 최근 현지 지사를 설립 검토 단계에 머물렀던 중국 시장 진출 채비도 서두르고 있다.
린컴퍼니 오정은 홍보실장은 “여성복 전문기업으로 쌓은 기획, 디자인 역량을 사업적 성과로 구체화시키기 위해 시스템을 만드는 단계다. 매장 수, 매출 목표에 맞춰가는 사업이 아닌 지속가능한 성장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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