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가두상권 월간 리포트

2015-04-03 00:00 조회수 아이콘 2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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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가두상권 월간 리포트




강남역 - 코엑스, 롯데월드몰 영향 침체 
  
유동인구가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이면서 분위기도 많이 침체됐다. 

상권 관계자들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유동인구가 줄기 시작해 올 들어서는 현상이 더욱 뚜렷하다. 특히 지난해 말 삼성동 코엑스가 리뉴얼 오픈하고, 잠실역에 롯데월드몰이 들어서면서 영향을 받고 있다.

한 매장 매니저 “날씨가 춥고 덥다보면 몰(mall)로 몰리는 경향이 있다”며 “코엑스와 롯데월드몰의 영향이 적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여기에 사랑의교회가 서초동으로 이전한 영향도 크다. 평일과 주말 신도들의 수요가 컸던 만큼 이들이 빠져나간 자리도 상당하는 것이다.

이 같은 복합적 이유로 강남역 상권은 분위기가 많이 침체됐다. 대부분 매장의 매출도 전년대비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이곳 매장 관계자들에 따르면 지난해 대비 1/4에서 많게는 1/3까지 매출이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임대료나 권리금 등 부동산 시세는 크게 변동이 없다보니 신규 진출도 전무한 상황이다. 지난해 슈즈 편집숍 ‘폴더’가 들어선 이후 굵직한 변화는 없는 상태다. 
  

신사동 가로수길 - 새 브랜드 진출로 매장 교체 활발 
  
날씨가 풀리면서 유동 인구가 전월 대비 30% 가량 증가했다. 여전히 관광객 비중이 높은 편이지만 지난 달 중반부터 내국인도 크게 늘어 매출이 소폭 상승했다. 

하지만 가로수길 메인 로드는 천정부지로 치솟는 임대료 때문인지 공실율이 높아지고 있다. 현재 ‘게스’가 공사 중이며 2~3 곳이 새 매장 교체를 위해 공사에 들어간 상태다. 최근에 오픈한 ‘라인 스토어’가 중국, 일본 쇼핑객은 물론 내국인으로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또 최근 이너웨어 브랜드들이 경쟁적으로 입성하면서 벌써부터 균일가 세일을 벌이는 등 과열 국면에 들어섰다. 일찍이 이 곳에 터를 잡은 ‘원더브라’ 외에 ‘솔브’, ‘코데즈컴바인 이너웨어’는 물론 초대형 플래그십 스토어를 연 ‘에블린’까지 가세했다.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의 홍보전도 뜨거워지고 있다. ‘아디다스’는 ‘슈퍼스타’ 팝업스토어를 ‘나이키’는 ‘에어맥스’ 홍보 공간을 마련했다. 크루즈웨어 브랜드 ‘세인트제임스’와 ‘프레드페리’가 출점한데 이어 블록 안쪽인 일명 세로수길에 한섬의 ‘일레븐파리’, 베이직하우스의 슈즈 ‘스펠로’가 오픈을 위해 단장 중이다.

임대료는 여전히 상당히 높다. 200제곱미터 상가 기준 보증금 1억원, 월세 600만원에 매매가 22억원을 호가한다. 
  


홍대 - 소비력 높은 젊은 층 몰려 SPA 강세 
  
3월 중순부터 따뜻해진 날씨에 유동 인구가 전월보다 증가, 매출도 5~15% 상승했다. 전년 동기간 대비로는 비슷한 수준이다. 

젊은 층 파워가 높은 상권의 특성상 홍대에서 상수역으로 이어지는 와우산로를 중심으로 형성된 SPA 브랜드가 강세를 보였다.

‘자라’‘H&M’‘포에버21’ 등 글로벌 SPA 브랜드가 우위를 점하고 있는 한편 국내 SPA ‘탑텐’도 평일 500~600만원, 주말 1천~1천5백만원 가량 매출을 올리며 선전했다. 

‘뉴발란스’도 운동화를 비롯해 봄 신상품 판매가 활발하게 이뤄지며 약 8억원대 매출을 기록했다. 홍대와 홍대입구역을 잇는 홍익로에 위치한 패션 매장은 SPA브랜드가 대거 집결돼 있는 거리로 고객이 쏠리면서 상대적으로 신장률이 낮았다.

지난달에는 20~30대 젊은층 뿐 아니라 해외관광객 유입이 늘어나 매출 상승에 도움을 준 것으로 조사됐다. 관광객을 위한 코스로 홍대 상권이 주목받으면서 입점 건수도 점점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대부분의 매장에 관광객이 차지하는 매출 비중이 전년 대비 10%가량 높아졌다. 관광객 중 50% 이상이 소비력 높은 중국인이다.

홍대 상권이 국내 최대 상권으로 부상하고 있는 만큼 패션 기업의 진출은 꾸준하다. 최근에는 슈즈멀티숍 ‘폴더’가 오픈했다. 홍익로에는 지난 달 슈즈브랜드 ‘알도’가 문을 닫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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