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지해 대표 '교육이 기업의 미래다'

2015-04-07 00:00 조회수 아이콘 2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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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지해 대표 '교육이 기업의 미래다'





“저의 생각으로 출발한 디렉션은 본사를 통해 살을 붙이고, 정교한 과정을 거쳐, 매장 현장에서 완전체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다수 기업들의 오류는 이 과정에서 일관성을 잃는 점에서 발생한다고 판단해요. 이 과정이 통합될 수 있는 △의사소통 시스템과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 △실행할 수 있는 동기부여가 중요하다고 판단했지요.” 

이탈리아 패션 브랜드 「메트로시티」를 전개하는 엠티콜렉션 양지해 대표의 말이다. 양 대표는 ‘양지해 대표의 목소리= 현장 직원들의 실행’이라는 공식이 성립해야 한다는 지론이다. 

그 실행 속에는 직원들의 태도와 직업 의식, 상품의 이해, 상품을 최고의 모습으로 보여줘야 하는 인테리어와 VMD 등이 모두 ‘강하게 한 목소리(원 스트롱 보이스 One strong voice)’로 움직여야 한다는 점을 피력했다. 

「메트로시티」는 점진적으로 의류 라인을 전개하기 시작했다. 지난 3월 2015 F/W 서울패션위크 기간에 토털 패션 브랜드로 데뷔전을 치렀다. 이미 매장 현장에서도 의류 판매를 시작했다. 

양 대표는 “「메트로시티」가 한국에 처음 상륙했던 1997년, 롯데 본점을 비롯해 8개점으로 국내 비즈니스를 시작했어요. ‘메이드 인 이탈리아’의 기반으로 만들어진 캐시미어 패딩 등 소재& 시즌 특화된 의류 컬렉션을 제안했었죠”라고 설명했다. 

이 배경을 이해하고, 판매까지 이어질 수 있는 방법은 바로 동영상이었다. 현재 엠티콜렉션은 크레듀 사이버 연수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PC와 모바일 베이스의 시스템으로 업무 영역부터 자기 계발까지 흥미진진한 프로그램이 다양하다. 

이 인터페이스 내에서 의류 라인에 대한 동영상을 만들었다. 판매한 경험이 없는 매장 직원들에게 판매의 기술을 전달하는 방식은 동영상이었다. 카타르항공 스튜어디어스 출신의 매니저가 마치 홈쇼핑을 연상케 하는 멘트(?)와 스토리로 20분짜리 영상을 만들었다. 출퇴근길 직원들은 이 동영상을 보며 업무를 숙지한다. 

직원들은 이 같은 부분뿐만 아니라 크고 작은 회사의 공지 사항을 실시간으로 모바일로 확인할 수 있으며 댓글 등의 참여를 통해 피드백을 회사 쪽에 전달한다. 크레듀 사이버 교육 연수원 프로그램은 본사 직원부터 매장 직원까지 참여하며 98%의 참여율을 자랑한다. 

업무 교육뿐만 아니다. 자기 개발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의사소통을 독려하는 장치도 마련됐다. 언어, 독서, 칭찬하기 등 다채로우며 이 모든 과정은 누구나 수강 신청하고, 모바일로 이뤄진다. 1개월에 1번씩 시험을 보기도 하며, 중요한 업무 교육은 1주일에 1번 시험을 본다. 

현장에서 이뤄지는 교육도 다양하다. 경기도 동두천에 위치한 가죽 가공 공장부터 제작 임가공이 이뤄지는 이 기업의 성남 사옥에서 이뤄지는 ‘현장 교육’, 3개월~6개월에 한번씩 신입 혹은 새로운 업무를 배우고자 하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이뤄지는 ‘루키 교육’ 등 다양하다. 양 대표는 ‘교육’에 대해 끝 없이 강조했다. 특히 이 같은 교육프로그램은 롯데백화점 신입사원들도 참관했을 정도로 업계에서 인기가 높다. 

“엠티콜렉션은 이제 막 싹을 틔운 기업이 예요. 지금까지 온 길보다 앞으로 갈 길이 더 많은, 잠재력을 가진 기업이지요. 그렇다면 제일 중요한 것이 무엇일까요? 결국 지금의 매출 규모에서 실로 오너가 할 수 있는 일이 많을까요? 구성원이 할 수 있는 일이 많을까요? 결국 인재가 돈을 낳고, 곧 미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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