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저가 아동복, 불황 타개 안간힘

2015-04-08 00:00 조회수 아이콘 43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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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저가 아동복, 불황 타개 안간힘





내셔널 중저가 아동복 업계가 돌파구 찾기에 나서고 있다. 

중저가 아동복 시장은 글로벌 SPA의 진출과 대형마트 내 PC 확대로 시장 파이 자체는 커졌지만 국내 업체들은 샌드위치 신세에 놓여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위로는 SPA와 스포츠 아웃도어 키즈 라인의 맹공이, 아래로는 온라인 채널로의 구매력 이동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내셔널 업체들의 매출은 매년 소폭의 역신장을 나타내며 정체기가 지속되어왔다.

업계 한 관계자는 “간절기와 여름에는 SPA에, 겨울에는 스포츠·아웃도어에 고객을 뺏기고 있다. 중가 브랜드 대부분이 대형마트를 중심으로 전개하고 있는데 30%에 육박하는 수수료와 매장 운영 비용을 감안하면 손익분기점에 도달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업체들은 올해 이같은 상황에서 탈피하기 위해 다양한 타개책을 마련하고 있다.

공통점은 특화 아이템 개발과 리오더 비중 확대로, 초반 판매 동향을 바탕으로 적중률 높은 아이템을 재생산해 이익률을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제이씨비·애플핑크·폴앤폴리를 전개하고 있는 에프앤케이는 비교적 구매력이 높은 여름 시즌에 투자를 확대한다. 여름 비중을 기존 30%에서 40%로 늘리고 브랜드 별 연간 리오더 비중을 전년보다 10% 포인트 정도 늘렸다.

‘소이’와 ‘에꼴리에’를 전개 중인 소이도 리오더 비중을 전년 보다 15% 늘리고 스포츠·아웃도어 브랜드와 경쟁할 수 있는 겨울 아우터를 개발 중이다.

제로투세븐의 ‘알로앤루’는 이번 시즌 기존 브랜드와 차별화할 수 있는 신규 라인을 대거 구성했다. 야구를 모티브로 한 스포츠 라인, DIY가 가능한 수납함, 쿠션 등의 룸데코 라인, 브랜드 DNA를 강화한 스페셜 캐릭터 라인 등이다.

유통망의 80~90%를 대형마트에 운영해 온 일부 업체들은 가두점을 통한 전략을 세웠다.

제이씨물산의 ‘에어워크주니어’는 하반기 가두 상권에 50여평 규모의 셀렉숍 오픈을 준비 중이다. 라이선스 브랜드 2~3개와 복합 구성해 다양한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소이는 연초 신규 대리점 개설팀을 꾸리고 상반기 내 20개점을 추가 오픈하기로 했다. 기존 점주뿐 아니라 신규 대리점에도 마진율 2%를 높여 적용, 가두점 활성화를 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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