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3호선 개통.. 백화점 판도 바뀌나?
대구 상권을 놓고 롯데와 현대, 대백프라자의 치열한 경쟁 구도가 형성되고 있다.
현재 현대 대구점이 지역 1위 점포 자리를 꿰차고 있는 가운데 4월 20일 대구시의 도시철도 3호선 개통을 맞아 백화점간의 전운이 감돌고 있다. 이번 대구 북구 칠곡과 수성구를 잇는 3호선의 개통으로 대백프라자의 수혜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특히 대백프라자는 도시철도 대봉교역과 2층에 연결통로를 만들어 접근성이 향상돼 입점 고객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칠곡지역 고객과 함께 수성구 황금동~범물동 고객을 신규로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대백프라자는 올해 재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지난 1월부터 MD 개편을 실행했다. 우선 식품관, 리빙 및 가구 매장을 리뉴얼했다.
또 대구백화점 해외사업팀의 독점 수입 브랜드 사업을 강화했다. ‘브리’, ‘프라텔리로세티’, ‘마리나야팅’에 이어 직수입 편집숍 ‘드 빠르망 174’를 4월 7일 런칭한다. ‘드 빠르망 174’는 14개 해외 브랜드의 의류 및 잡화 등을 취급하며 주요 브랜드로는 ‘넘버21’, ‘홀리 풀톤’, ‘에리까 까발리니’, ‘파로쉬’, ‘캐서린 헴멜’, ‘로베리토 꼴리나’, ‘아이모 리칠리’, ‘산소비노 6’, 핸드백 ‘쥬스트 깜빠뉴’, 슈즈 ‘라트레 쇼즈’, 주얼리 ‘디파 구르나니’ 등이다.
롯데는 이에 맞서 지난 3월 대구점의 대대적인 리뉴얼에 착수했다. 매장 리뉴얼은 물론 주차타워를 신설하는 등 고객 쇼핑 편의에 맞춘 업그레이드 전략을 통해 기존 고객의 이탈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젊은 고객층을 유치하기 위해 실적이 부진했던 롯데시네마를 철수시키고 문화 전용홀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각종 문화공연, 기획전시 행사, 라이브 공연 등을 진행해 경쟁점포와 차별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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