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방다운 가방’으로 유명한 로우로우(대표 이의현 www.rawrow.com)에서 전개하는 「로우로우」는 언제나 유통에 목마르다. 가방의 원형에 집중했던 DNA처럼 유통 역시 그 원형을 고민하며 광장시장 직영점에 오픈 한데 이어 지난 4월 6일부터 7일 양일간 미국 페이스북(facebook) 본사 내 팝업스토어를 열었다.
이의현 로우로우 대표는 “「로우로우」는 ‘커스터머’가 아닌 ‘유저’가 사용하는 가방이다. 사용자가 꼭 필요로 하는 기능과 수납을 강조하며 꼭 필요한 가방이 무엇인지에 대해 고민하고 완성한 가방”이라고 자부하며 “때문에 이번 미국 페이스북 본사에서 진행한 팝업스토어는 타깃에 꼭 들어맞는 진행이었다”라고 말했다.
미국 페이스북 본사는 직원들이 일하러 가는 ‘일터’의 개념보다 ‘캠퍼스’의 의미를 강조한 공간으로 꼽힌다. 직원들뿐만 아니라 관광객도 드나들 수 있는 캠퍼스를 드나들 수 있다. 페이스북은 이 공간 안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사내 팝업스토어를 통해 전 세계에서 좋은 브랜드들을 직접 선정해 직원들과 관광객들에게 소개한다.
페이스북은 직원들이 회사에 일만 하러 오는 게 아니도록 캠퍼스 안에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데, 팝업스토어 역시 그 중 하나로 전세계에 좋은 브랜드를 직접 선정해 직원들 및 관광객에게 소개하고 판매하는 곳이다.
「로우로우」는 팝업스토어에서 가방 등을 비롯한 제품과 스트리트 스냅을 전시했고, 왁스(WAX) 사용 방법 등을 구성했다. 이로서‘사용자 경험 공간’으로 만들어 브랜드의 본질을 그대로 담았다.
로우로우 USA 관계자는 “현재 많은 디자이너, 개발자, 관광객이 오가며 품절되어 구매 하지 못하는 경우까지 발생했다. 대부분 쓰임새가 좋다는 칭찬이며 좋은 가격에 놀라는 눈치다.”라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흥미로운 방식으로 미국에 브랜드를 소개한 기회를 잡았던, 「로우로우」. 향후 어떤 유통의 형태를 고민하며 제 2의 광장시장점을 만들어 낼지 앞으로 행보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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