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공룡 ‘프라이마크’ 미국 진출 가시화
영국 초저가 의류 리테일러 프라이마크의 미국 진출 계획이 점차 윤곽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우선 오는 9월 보스턴에 7만 평방 피트 규모의 플래그십 숍을 오픈하고 이어서 내년에는 미국 동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10개 매장을 런칭할 계획이다.
이중 7개 매장은 미국 종합유통업체인 시어스 매장을 임대해 사용할 계획으로 시어스로부터 뉴욕, 뉴저지, 펜실바니아 코네티컷 등지의 리테일 부지 52만 평방 피트를 임대키로 양측이 합의한 상태다.
초저가 패스트 패션 리테일러로 알려져 있는 프라이마크는 특유의 저가 세일로 유럽 9개국 시장에서 성공을 거두고 있는 유통 업계의 강자다.
이를테면 프라이마크 매장에서는 플랫폼 샌들 4달러, 비키니 세트 5달러 등 저렴한 상품이 즐비한가운데 20달러가 넘는 상품은 찾아 보기 힘들다.
토요일이나 일요일이면 프라이마크 매장에는 언제나 70여명 이상의 고객이 매장 입구에 장사진을 이뤄 진입이 어려울 정도로 붐빈다고 한다. 때문에 미국 기존 의류 리테일러들은 미리 겁을 먹고 긴장을 풀지 못하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포에버 21이나 자라, H&M 등 패스트 패션 업체들과도 새로운 경쟁 체제가 형성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 초저가 품목에 국한되지 않고 중간 가격의 가정용 제품 등도 다양하게 취급하고 있어 제이씨페니, 코스 등과도 경쟁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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