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동 기업, 전문경영인 체제 강화

2015-04-14 00:00 조회수 아이콘 3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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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아동 기업, 전문경영인 체제 강화




 
오너중심 경영이 강했던 유아동 전문기업들이 최근 전문 경영인 체제를 강화하고 있다. 그동안 독과점 성향이 강할만큼 마켓내 높은 MS를 차지하고 있던 기업들이 변화와 혁신, 그리고 전문성을 강조하며 CEO체제로 터닝하고 있다. 출산율 감소, 중국 자본 유입, 해외 직구 등 외부 공격 요소와 과거의 방식에서 벗어나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기회 요소를 찾기 위한 전문경영인들의 발걸음이 분주하다. 
 
CFO출신 조성철 대표, 아가방 이원재 대표 젊은 피 수혈
 
「알로앤루」 「섀르반」 등을 전개하고 있는 유아동 전문기업 제로투세븐은 CFO 출신의 조성철 전무를 지난 2013년 대표로 선임했다. 조 대표는 경희대학교 회계학 학사, 동 대학원 경영대학원 석사 출신으로 그레이월드와이드, 태원엔터테이먼트 CFO로 활약해왔다. 
 
2008년 제로투세븐에 전무로 입사한 그는 회사의 탄탄한 매출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고 평가받고 있으며 코스닥 상장도 안정적으로 이뤄냈다. 현재 전문경영인으로 조직 쇄신 및 운영 효율화를 통해 기업 성장 동력을 찾고 있다. 제로투세븐의 오너는 김정민 회장으로 김 회장은 모회사 매일유업 창업주인 김복용 전 회장의 삼남이다. 미국 조지워싱턴대에서 경영학 석사를 마친 김 회장은 2008년 제로투세븐 대표에 취임했고 2013년 회장에 올랐다. 
 
국내 최장수 유아기업으로 꼽히는 아가방앤컴퍼니 역시 전문경영인 체제로 운영한다. 지난해 9월 아가방 초대 회장인 김 욱 회장이 중국 랑시그룹에 아가방을 매각한 후 실소유주는 신동일 랑시 그룹 회장으로 변경 됐다. 
 
기업 M&A후 아가방앤컴퍼니 대표를 맡게 된 이원재 대표는 서강대 출신으로 SMI, 신성통상을 거쳐 아가방에 입사했다. 아가방앤컴퍼니에서 해외본부장을 역임한 그는 글로벌 비즈니스에 강점을 갖고 있다. 특히 1972년생으로 젊은 에너지를 갖고 있는 만큼 최근 '젊은 아가방'을 슬로건으로 내세운 회사 비전에 맞게 역동적이고 활기찬 분위기를 리드하고 있다. 
 
보령 면세 출신 박세권 대표 선임, 해피랜드 오너경영 유지
 
유아토털전문기업 보령메디앙스도 전문경영인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4월 보령메디앙스 신임 대표에 선임된 박세권 대표는 삼성전자 남부 지사장, 마케팅팀 상무, 신라면세점 영업본부장을 역임했다. 패션, 유통, 모자, e-커머스 사업부를 운영중인 이 회사는 유통 마케팅에서 활약한 박 대표 영입을 통해 리프레시 기회를 찾고 있다. 보령메디앙스의 오너는 보령제약 김승호 회장의 막내딸 김은정 부회장이다.
 
한편 국내 대표 유아동전문기업 중 한 곳인 해피랜드F&C는 임용빈 회장이 오너 경영을 그대로 유지한다. 현재 임용빈 회장의 장남 임남희씨가 해피랜드F&C 전무로 재직하며 경영수업을 받고 있다. 임 전무는 1979년생으로 일본 와세다대학교, 미국 UC Davis MBA를 졸업한 수재다. 삼성 제일모직에도 근무한바 있는 임전 무는 2012년 8월에 해피랜드 경영전략이사로 입사, 2014년 전무로 승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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