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가 셔츠, 아울렛 유통에서 승승장구
중가 셔츠 전문 브랜드의 약진이 두드러지고 있다.
이들은 고가의 백화점 브랜드에 버금가는 품질에 원가 대비 낮은 배수를 책정, 합리적인 가격을 앞세워 아울렛, 지역 백화점 등에서 경쟁력을 확보해 가고 있다.
특히 중위권 라이선스 브랜드는 백화점 드레스셔츠 매장이 축소되면서 입지가 줄어든 반면 중가 시장으로 채널을 전환하면서 활황을 구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백화점 미 입점 행사 판매 등 탄력적인 영업이 오히려 득이 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홈쇼핑과 온라인 등 복수의 판로를 확보해 다각화하는 추세다. 일부 업체는 제 3국 수출도 틈틈이 병행하고 있다.
이룸에프엔씨(대표 최호만)는 ‘란체티’로 중가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다.
신세계 백화점 8개점과 롯데 아울렛 3개점, 마리오와 모다아울렛, 뉴코아 백화점 등 31개의 유통망을 확보했다. 하반기까지 6개점을 추가할 계획이다.
태경디앤비(대표 이명산)가 전개하는 ‘기라로쉬’와 ‘엘르’ 셔츠는 NC백화점 21개점, 엔터식스 4개점, 현대 아이파크 등 43개점에서 판매되고 있다. 이 회사는 가두대리점 영업을 병행하는 한편 자사 온라인몰도 운영하고 있다. 드레스셔츠 시장을 공략하고 ‘엘르’는 비즈니스 캐주얼 착장에 따른 20~30대 젊은 층을 타깃으로 전개하고 있다. 또 중가 시장에서 오더메이드 라인도 운영하는 등 고급화를 강점으로 삼고 있다.
‘로베르타 디 까메리노’ 셔츠를 전개하는 태영이엔씨(대표 김명욱)는 아울렛 중심의 전개 형태를 보이고 있다.
NC백화점을 비롯, 아울렛과 홈플러스 입점 매장 등 27개 점포를 가동 중이다. 이와 함께 가두점 2곳, 직영점 1곳, 온라인 쇼핑몰 2곳을 운영중으로 하반기에 지방권 신규 아웃렛 입점이 예정돼 있다.
최호만 이룸에프엔씨 대표는 “셔츠 시장은 해를 거듭할수록 규모가 커지고 있으나 남성 토털 브랜드와의 경쟁을 위해서는 보다 특화된 아이템과 판로 개척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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