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디자인업계 '열정페이' 문제 해결을 위한 노사 공동 선언 및 정책 공청회가 열린다. 오는 4월 23일 오후 1시 30분부터 5시까지 국회의원회관 2층 제 2 세미나실에서 한국패션 디자이너연합회(회장 이상봉)와 패션 노조, 아르바이트 노조, 청년유니온 등 3개 청년 노동단체와 한국패션산업 그린포럼, 그리고 전순옥 국회의원(새청치 민주연합)이 주최와 주관한다.
고용노동부, 산업통상자원부, 문화체육관광부의 후원으로 올해 초 사회적 문제로 공론화된 패션디자인 업계 청년 인턴견습 노동문제의 심각성을 공감하고,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진지한 노력의 결과이기도 하다.
작년 말부터 청년노동의 '열정페이' 문제가 새로운 사회적 이슈로 떠올랐다. 초기에 신규 채용의 통로로 도입되던 인턴 근무와 견습 일자리를 악용하는 사례가 점점 더 늘어나고, 단기인턴, 행정인턴 등 정부의 '전시성' 청년고용정책이 민간 부문 청년 인턴 등 불안정 일자리를 확산시키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고 판단해 이번 공청회를 열게 됐다.
전순옥 의원은 "한국 사회의 미래를 짊어지고 갈 청년들이 근로 감독의 사각 지대에서 최소한의 법적 보호장치인 근로기준법 조차 적용받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 일상화되고 있다"며 "아무쪼록 우리사회의 청년고용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계시는 동료 의원님들, 그리고 유관기관 및 단체의 많은 분들이 이번 행사에 참석해주시리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청년노동단체들과 한국 패션디자이너연합회는 청년 인턴 견습 노동 문제의 심각성을 공감하고, 문제 제기를 넘어서서 문제 해결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찾기 위해 이번 정책 공청회를 기점으로 공식 협의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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