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아웃도어, '인스타'로 모여!

2015-04-22 00:00 조회수 아이콘 2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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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아웃도어, '인스타'로 모여!





기업들의 SNS 홍보 채널이 페이스북, 트위터, 블로그에서 인스타그램으로 이동했다. 글로벌 브랜드의 경우 일찍부터 인스타그램을 동시운영했지만 최근 국내에서도 아웃도어, 스포츠, 캐주얼 등 이미지를 중시하는 패션 업계의 인스타그램 채널 오픈이 잇따르고 있다. 텍스트보다는 이미지를 중심으로 직관적으로 소통하는 인스타그램의 특성이 패션업계의 홍보채널로 적절하고 2030 세대가 가장 많은 사용자층을 구성하고 있는 만큼 젊은 소비자들을 공략하기에도 좋은 채널이다. 경품만을 목적으로 계정을 운영하는 ‘체리피커(cherry picker-경품 사냥꾼)'의 수가 타 SNS 이용자 대비 적은 것 또한 기업 홍보담당자들이 꼽는 장점 중 하나다. 

MEH(대표 한철호)는 최근 「밀레」와 「엠리밋」의 공식 인스타그램 채널을 오픈했다. 「밀레」(@millet_korea)의 마케팅팀은 최근 젊은 층이 캠핑, 트레킹 붐과 함께 새로운 아웃도어 소비층으로 떠오르고 있고 2030 세대의 사용자 증가폭이 가장 큰 SNS가 인스타그램이기 때문에 인스타그램 채널 오픈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전속모델인 이종석, 박신혜가 한류스타인 만큼 새로운 화보를 업로드하면 해외 팬들의 ‘좋아요’ 반응도 뜨겁다. 친구의 아이디를 태그하고 특정 해시태그를 입력하는 식으로 참가 가능한 이벤트 역시 오픈과 함께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사용자간의 인터랙션도 빠르다고 「밀레」 관계자는 전했다.

「엠리밋」은 ‘2535세대를 위한 메트로 아웃도어 브랜드’를 표방하는 만큼 활발히 운영 중인 페이스북에 이어 인스타그램 채널(@mlimited_official)을 오픈하며 젊은 세대와의 소통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대표 박동문)의 「코오롱스포츠」도 지난 2월 인스타그램 채널(@_kolonsport)을 열어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전속모델의 공식 화보 이미지보다 캐주얼하고 자연스러운 느낌의 스트리트컷을 다수 업로드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코오롱스포츠」 컬렉션에 방문했던 유명인들의 사진 역시 인기다.

세정(대표 박순호)의 「써코니(Saucony)」는 지난해 3월 채널을 개설(@sauconykorea)하며 인스타그램 열풍에 합류했다. 이미 공식 페이스북, 블로그 등을 통해 2만여 명의 팬과 월 평균 약 5만명의 방문자수를 보유하고 있는 「써코니」는 브랜드의 핵심 타깃인 젊은 층과의 쌍방향 소통 창구를 넓히고 국내 팬 뿐 아니라 글로벌 팬들과도 손쉽게 만나기 위해 인스타그램을 운영한다. 신상품은 물론 러닝슈즈를 신었을 때의 다양한 스타일링법을 화보와 함께 소개하고 있다.

아식스코리아(대표 이성호)는 스포츠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아식스타이거」를 론칭하면서 공식 SNS로 인스타그램을 동시 오픈(@asics_tiger_korea)했다. 「아식스타이거」는 활력 넘치는 컬러와 젊은 감성의 디자인으로 「아식스」만의 라이프스타일을 표현한 브랜드로, 인스타그램 역시 브랜드의 감성을 그대로 적용해 밸런타인 데이에는 초콜릿과 장미꽃을 배경으로 촬영한 러닝화 화보를 게재하는 등 시즌에 최적화된 감각적인 이벤트와 이미지로 2030 타깃을 공략하고 있다.

정재화 「밀레」 기획본부 이사는 “인스타그램은 정제된 텍스트로 충실한 정보를 제공하기보다는 직관적이고 감각적인 비주얼을 무기로 활용하는 채널이다. 따라서 페이스북, 블로그 등 다른 특성을 공유하는 타 채널과 효율적으로 동반 활용할 때 그 장점을 극대화시킬 수 있을 것” 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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