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百 ‘맨즈위크’ 절반의 성공!?
신세계백화점(대표 장재영)이 지난 4월 17일 금요일부터 26일 일요일까지 ‘맨즈위크(Men’s Week)’를 선보여 주목 받고 있다. ‘세련된 남성을 위한 스타일 가이드’라는 캐치프라이즈에 적합한 모든 구성을 제안했다. 신세계 본점 6~7층에서 럭셔리 수입 의류부터 구두 시계 안경 스피커 향수 술까지… 단순히 상품뿐만 아니라 남성의 머리부터 발끝까지 그리고 남성들이 필요로 하는 라이프스타일의 모든 것을 갖췄다.
이번 ‘맨즈위크’는 달라진 소비패턴을 반영하고 ‘다른 길을 가겠다’는 장재영 대표의 기치를 실천한 행보로 해석된다. 이미 지난 본지가 게시했던 ‘강행군 신세계 장재영 대표 생각?’에서 장 대표는 “지금까지 해오던 방식, 남이 하는 방식은 안 된다. 변화 도전 혁신이 아니면 안 된다. (중략)”이라며 장 대표는 현재 백화점의 가장 큰 문제는 동질화 현상이라 지적하며 다른 백화점과는 차별화되는 MD와 콘텐츠에 대해 역설했다.
남성의류팀의 수입 부문을 맡고 있는 박지강 과장은 “최근 세일도 홍보 효과가 떨어지는 추세다. 세일을 대체할 수 있는 MD를 고민했다”라며 “세일을 줄이고 시기에 맞는 이슈를 모을 수 있는 퍼포먼스를 ‘맨즈위크’로 완성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존 20일이었던 세일 기간을 10일로 줄이고 ‘비스포크’ 라는 주제로 본점 4층 5층을 연출했다.
박 과장은 또 “아직까지 남성 시장은 규모를 더 확장해야 하는 과제를 가진 조닝이다. 남성의 소비 심리는 ‘바로 사서 입을 수 있을 때’ 일어난다. 이렇다 보니 4월과 11월에 본격적인 시즌 구매가 발생한다. ‘맨즈위크’는 전 연령대의 남성이 소화할 수 있는 구성으로 아버지와 아들이 함께 와서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남성의류팀은 남성 소비자에게 끊임없는 정보를 전달하고 필요성을 어필할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해 이 시장 환경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세일 기간을 줄였지만, 결과는 고무적이다. 지난주 금, 토, 일 주말 기간의 신장률이 전년대비 25% 이고, 시즌이 마무리될 때쯤에는 30% 정도 신장할 것으로 전망한다. 더불어 본점에서 시작한 ‘맨즈위크’를 하반기 강남점에서도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맨즈위크’의 성공을 위해 다양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사내 브랜드전략팀이 타블로이드 판 뉴스 레터와 공간 별 설치물, 태그 등 ‘맨즈위크’의 분위기를 나타낼 수 있는 콘텐츠를 제작했다. 브랜드 별 ‘맨즈위크’ 기간에 보여주는 구성을 매장 앞에 디스플레이하고 ‘MEN’S WEEK’ 라는 태그를 달았다.
이 기간 동안에는 비스포크만 전문적으로 진행하는 「테일러블」이 팝업스토어로 입점했고, 뿐만 아니라 싱글몰트 위스키 「글랜피딕」을 무료로 시음하며 위스키의 풍미를 맛볼 수 있는 공간도 구성했다.‘스웨거 바버샵 스타일링 이벤트’ 등 홍보를 위해 입점 브랜드들 역시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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