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절 앞둔 유통가, 10만 유커 공략

2015-04-29 00:00 조회수 아이콘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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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동절 앞둔 유통가, 10만 유커 공략





다음달 1일부터 시작되는 중국 노동절 연휴(5월 1일~4일)를 앞두고 유통가는 10만 유커 모시기(?) 경쟁에 나섰다. 내수 불황으로 소비심리가 좀처럼 살아나지 않는 가운데 다양한 마케팅과 서비스로 노동절에 한국을 찾는 10만명 유커 고객을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롯데백화점은 27일부터 백화점 업계 최초로 7개 점포에서 중국 인터넷 회사 알리바바가 만든 모바일 결제 시스템 알리페이를 도입했다. 유커들은 신용카드 대신 알리페이 스마트폰 앱 바코드만 보여주면 된다. 스마트폰으로 무장하고 한국을 찾는 20~30대 젊은 유커들을 겨냥한 조치다. 

현대백화점은 '웰컴 어게인' 행사를 열고 '중국인 큰손 관광객' 모시기에 나선다. 연 500만원 이상 구매하는 유커를 VIP로 등록해 국내 소비자와 같은 혜택을 준다. 또 현대백화점 웨이보(중국 SNS) 계정 또는 한국 여행 포털 사이트 '한차오'에서 할인쿠폰을 출력한 유커에게 강남권 맛집 지도와 백화점 식품관 할인권도 제공한다. 

신세계백화점은 본점 11층에 야외 특설무대를 만들고 제휴 호텔 및 게스트하우스의 객실을 예약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넌버벌 뮤지컬 '비밥'을 선보인다. 또한 중국에서 대인기를 끌었던 드라마 ‘대장금’과 ‘허준’의 주인공들이 입었던 한복을 관광객들이 직접 입어 볼 수 있도록 했으며, 이외에 한복·캐리커처·캘리그라피 등 다양한 체험형 이벤트도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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