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헥사로' 등 유니섹스 주얼리 뜬다
여성의 전유물이라 여겨지던 주얼리 시장에도 젠더리스 열풍이 불면서 성별의 구별이 점점 사라지고 있다. 이 바람을 타고 주얼리 브랜드들도 변화를 보인다. 스페이스브레인스(대표 조영욱)가 2013년 국내 첫 론칭한 「저스틴데이비스」는 고가임에도 불구하고 압구정에 위치한 플래그십스토어 외에 백화점에 2개의 매장을 더 오픈하는 등 천천히 매장을 넓혀나가고 있다.
이후 신생브랜드도 늘어나는 추세다. 사로(대표 정재구)가 2014년 11월에 론칭한 「핵사로(hexaro)」는 신진디자이너 브랜드임에도 불구하고 매달 500만원 이상의 매출을 꾸준히 내고 있다. 자연의 분자 속 가장 균형감 있는 ‘육각형’ 을 모토로 벌집(Beehive)과 눈결정(Snow crystal)을 콘셉트로 모던하고 유니크하게 표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스털링실버(은 92.5%)를 소재로 S/S와 F/W 두 시즌 마다 6가지의 상품을 출시하며 이외에 좀 더 다가가기 쉬운 가격대의 캡슐 상품도 꾸준히 출시한다. 또한 확실한 아이덴티티를 가진 브랜드인 만큼 이외의 카테고리로의 확장도 계획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스웨트셔츠와 스냅백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정재구 사로 대표는 "론칭 후 YG엔터테이먼트의 아이돌 그룹 아이콘(iKON)의 모든 멤버가 착용해 우정반지로 팬들 사이에서 이슈가 있었던 것도 꾸준한 매출의 원인이다"라고 말했다. 1020 영층 외에도 중국, 동남아를 비롯한 해외에서도 꾸준한 주문이 이어지고 있는 것. 이에따라 현재는 자사의 온라인 쇼핑몰(www.hexaro.com)을 통해서만 판매가 되고 있지만 태국의 편집숍, 롯데백화점 내 원더플레이스와 입점 협의 중으로 앞으로 유통망을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5월에 클럽(디에이)에서 론칭 파티도 계획하고 있다.
또한 2011년 론칭해 꾸준히 사랑을 받아오고 있는 차광호 디자이너의 「불레또(Bulletto)」는 남성성이 강한 유니섹스 브랜드다. 하지만 역으로 여성들의 오더량이 꾸준히 늘어가자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는 살리면서 사이즈나 디자인의 강도에 차별화를 둬 15 S/S 처음으로 남성과 여성을 분리해 상품을 출시, 이미지를 전달하기 위해 룩북에도 힘을 싣었다.
차광호 디자이너는 "이탈리아 감성을 지닌 핸드메이드 주얼리인 「불레또」는 심플한 디자인이 강점이다. 이에따라 남성성이 강함에도 불구하고 여성들의 주문량이 꾸준히 늘면서 이들에게 알맞는 좀 더 과하지 않는 디자인을 선보이고 싶었다. 그리하여 처음으로 여성 라인을 따로 만들었고, 이에따라 유통망도 좀 더 다양하게 전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불레또」는 지난 5월 1, 2일에 거쳐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공방에서 15년도 프레젠테이션을 실시했다. 프레젠테이션 이후 공방의 한켠을 쇼룸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또한 자사의 온라인 사이트(bulletto.com)에 스토어 기능을 더하며 내년에는 뉴욕 캡슐쇼를 준비하며 유통망을 해외로 넓혀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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