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이너의 콜라보 경계 어디까지?

2015-05-07 00:00 조회수 아이콘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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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자이너의 콜라보 경계 어디까지?






최근 패션 디자인의 최고의 관심사는 '콜라보레이션(협업, 이하 콜라보)'이다. 특히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유명 패션디자이너와의 콜라보는 유통가와 브랜드 마케터들에게 부족한 솔루션을 해결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성공키(KEY)'가 되어 있다.

디자이너들 역시 홈쇼핑을 비롯한 다양한 기업들과의 콜라보를 통해 본인들을 홍보하고 가치를 높이는 데 적극 활용한다. 미디어 플레이 기능이 있는 홈쇼핑 채널들은 디자이너의 가치를 더욱 높이는 방송과 함께 '이 유명한 디자이너의 제품을 말도 안되는 ***원에 구매할 수 있는 절호의 찬스'라며 상품 판매로 유도한다. 많은 디자이너들이 홍보와 매출의 기회를 함께 잡을 수 있는 콜라보의 기회를 기다리는 것이 사실.

최근에는 방송과 연계해 오픈마켓 11번가를 비롯, ING생명 같은 보험사에서도 디자이너 콜라보 제품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비욘드클로젯의 고태용 디자이너(1981년생)가 그 주인공. SBS '패션왕'에서 보여주는 젊고 패기넘치는 자신감, 서울컬렉션 최연소 데뷔를 자랑하는 차별화 디자인, 유기견 봉사를 오랫동안 지속하며 일명 '개투맨'으로 불리우는 동물 사랑 이미지까지 기업들이 콜라보할 수 있는 멋진 스펙이다. 

기업 이미지가 특히 중요한 ING생명의 고태용 디자이너와의 콜라보는 매우 신선하다. 이 회사는 오렌지 변액연금보험 상품 판매를 기념해 고태용과 함께 ‘오렌지 진’ 콜라보를 진행했다. 패션과 보험 간 이루어진 최초의 협업인 이 행사는 2030층을 대상으로 새롭게 출시된 ‘오렌지 변액연금보험’ 마케팅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유연하고 당당한 젊음을 위한 연금보험’이라는 상품 컨셉을 젊은층의 필수 아이템인 ‘진 (Jean)’이라는 모티브를 통해 표현하며 성공적인 마케팅으로 평가받고 있다.

오픈마켓 11번가는 케이블채널 SBS플러스의 패션 서바이벌 프로그램 ‘패션왕-비밀의 상자’에 소개된 패션 상품들을 단독으로 판매한다. 지난 2일 방송에 노출된 디자이너 고태용과 배우 유인나가 함께한 ‘고유 남방셔츠’를 4만9000원, 5부 팬츠는 3만9000원에 판매하기 시작했다. 11번가(웹)는 물론 모바일11번가 내 ‘스타일’ 코너에서 방송에 소개된 주요 상품들을 구매할 수 있다. 

한근주 11번가 패션기획 팀장은 “최근 패션 아이템도 차별화된 디자인과 개성 있는 ‘스토리’가 접목된 상품들이 인기를 얻고 있다”며 “앞으로 방송 컨텐츠와의 협업, 디자이너 콜라보 등의 기회를 확대해 고객들이 11번가에서 남다른 패션 쇼핑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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