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포드' 등 명품도 코스메틱 열풍
불황 속 명품브랜드들도 영업이익이 떨어지는 가운데 코스메틱을 신 성장 동력으로 활용 중이다. 특히 패션에서 파생된 코스메틱 브랜드들이 인기가 두드러진다.
갤러리아 코스메틱 바이어는 “매장 스텝의 의상부터 태도까지 코스메틱을 다루는 태도가 다르다. 「아르마니코스메틱」의 경우 메이크업에도 ‘란제리’ ‘코르셋’ ‘드레스업’까지 단계별 레이어드, 블랜딩 등 명품브랜드의 패션철학을 고스란히 담는다. 그것이 기존의 뷰티 브랜드와의 차별점이다”라고 말한다.
명품브랜드의 직진출이 아닐지라도 명품 코스메틱을 주로 수입하는 엘오케이(대표 얀 브노와 르부르동)의 엘카코리아(대표 크리스토퍼우드)가 그 브랜드의 매뉴얼을 그대로 따르는 것이 또 하나의 성공비결이다. 「아르마니코스메틱」과 「디올코스메틱」도 두 자리수의 성장률을 보였으며 「입생로랑뷰티」는 2014년 매출이 전년 대비 갤러리아 백화점 기준 60%의 성장률을 나타냈다.
명품브랜드의 신규브랜드 론칭도 잦다. 「톰포드뷰티」는 압구정 갤러리아를 1호점으로 작년 11월 첫 론칭 해 오픈 당일 인기브랜드 1위를 기록했다. 이후 매달 5%의 매출 성장세를 나타낸 이브랜드는 올해 현대백화점 본점과 이달 신세계백화점 강남점까지 총 3호점을 운영 중이다. 또한 패션과 뷰티를 결합한 새로운 리테일 숍인 ‘버버리뷰티박스’는 아시아 최초로 작년 12월 강남 코엑스에 선보였다.
프랑스 주얼리 브랜드 「아가타」도 지난해 12월 국내 코스메틱 제조사 미즈온(대표 이동건)과 손잡고 「아가타코스메틱」을 국내를 통해 첫 론칭했다. 홈페이지 오픈을 필두로 여성복「아가타」 이대점과 명동점에 숍인숍으로 입점했으며 롯데홈쇼핑에서 홈쇼핑만을 위한 단독 상품을 선보이는 등 유통망도 다각화했다. 그 결과 론칭 30일 만에 30억이라는 매출을 기록, 지금까지 홈쇼핑만으로 60억의 매출을 이뤘다.
이외에도 올해 론칭설이 도는 브랜드들도 있다. 「구찌」 「마크제이콥스」 「돌체엔가바나」가 그 주인공이다. 이들은 국내 론칭 전부터 해외 직구나 여행을 통해 이미 국내에 마니아를 가질 정도로 빠르면 올해 늦어도 내년 안으로 국내에서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저작권자ⓒ Fashionbiz 글로벌 패션비즈니스 전문매거진,www.fashion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