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크로드 출발지 시안(西安), ‘패션도시’ 선언

2015-05-13 00:00 조회수 아이콘 20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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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크로드 출발지 시안(西安), ‘패션도시’ 선언





제1회 중국시안실크로드화동복장절 성료

화동 완위예청, 2000여 개 브랜드 입점한 시안 최대 패션타운 

중국 최고의 전통을 자랑하는 섬서성(?西省) 시안(西安)이 패션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시안시는 지난달 26일부터 3일간 제1회 중국시안실크로드화동국제복장절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 행사는 시안시정부가 주최했으며 섬서성의 대표 기업인 화동그룹(華東集團)이 후원했다.

특히 올해는 화동그룹이 시안 패션도매타운 내 최대 규모로 신축한 화동 완위예청(萬悅城) 오픈을 기념해 행사를 진행함으로써 실질적인 비즈니스 교류가 활발하게 진행됐다. 화동그룹은 이번 복장절 행사에 1000만위안을 후원하는 등 시안의 패션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통큰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초동춘(肖同春) 화동그룹 회장은 “화동그룹은 이번 행사 후원을 통해 섬서성이 중국, 나아가 세계 패션산업에서 영향력을 가지도록 하기 위함이다. 

또한 이번 행사를 계기로 섬서성 내 패션산업이 발전할 수 있도록 그룹 차원에서 후원할 것이며, 향후 수 천억 위안 규모로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 패션산업이 발전하면 매년 100개가 넘는 관련 기업이 창립되고 그만큼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며, 관련 세금만 하더라도 100억 위안 이상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또한 “패션산업은 문화적으로도 중요하기 때문에 실크로드가 시작된 ‘시안’이 패션문화 산업의 중심이 돼야 하며, 그로 인해 섬서성의 경제 발전 및 문화 전파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화동 완위예청은 이번에 신축한 상가에는 1000명의 대리상이 2000개 이상의 브랜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또 의류산업센터, 전자상거래출하센터, 의류물류센터, 국민의류소비센터 등 4개 건물을 추가로 신축하게 되면 24만㎡ 규모의 섬서성 최대 패션타운으로 거듭나게 된다.

섬서성은 패션 제조업이 발달하지 않았기 때문에 일찍부터 의류도매업이 중심을 이루고 있으며, 특히 최근에는 한국패션을 최신 유행으로 인정할 만큼 한국에 대해 우호적이다. 삼성그룹의 대규모 투자와 지난해 박근혜 대통령의 방문 등의 영향이 적지 않다고 한다.

왕량까오 삼서성 복장협회 비서장은 “제조업이 발달한 광동성과 저장성 등에 비해 섬서성은 패션 유통업이 발달돼 있고 최근에는 완위예청과 같은 대규모 패션타운이 신설되면서 패션유통업은 더욱 탄력을 받고 있다. 한국 패션기업의 적극적인 진출을 기대하고 있으며, 기대 이상의 성과를 얻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주장했다.

왕량까오 비서장은 섬서성 내 패션산업을 움직이는 실력자이며, 이번 행사도 그의 노력의 결과라는 것이 주변이 평가다.

이번 복장절의 메인 이벤트인 완위예청 오픈 축하행사에는 중국방직공옵협회와 중국복장협회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축사를 했으며, 지역 전통춤을 비롯 다채로운 공연이 이어졌다. 또 인근 신상태하 호텔에서는 △패션산업의 새로운 사업모델 △중국 전통의복 국제패션포럼 △한중 패션기업 교류회 △유명 연예인 콘서트 등 다채로운 행사가 이어졌다.

지아오페이 중국복장협회 부비서장은 중국 패션시장에서 지속성장하고 있는 500대 브랜드를 발표하며, 그들의 성장 배경과 경쟁력을 분석 발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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