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역, 패션 1번지로 뜬다

2007-08-13 09:51 조회수 아이콘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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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역’ 패션 1번지로 뜬다


강남역 주변이 패션 1번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내년 5월이면 입주가 끝나는 삼성타운과 09년 개통될 신분당선 지하철 9호선을 앞두고 강남역 주변이 패션 메가 상권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이 곳에는 현재 ‘지오다노’ ‘후아유’ ‘티니위니’ ‘금강제화’ ‘ABC마트’ 등 100평 이상의 대형 매장을 비롯해 50평 미만의 ‘쿠아’ ‘나이키’ ‘리복’ ‘아디다스’ ‘벨라’ ‘폴햄’ ‘에스티코’ ‘더셔츠스튜디오’ ‘액세서라이즈’, ‘클루’ ‘미니골드’ ‘로이드’ 등 20여개 매장이 운집해 있다.

특히 최근 들어 신규 매장이 속속 오픈하고 기존 대형 매장들도 리뉴얼을 통해 새롭게 변신을 시도하면서 매출이 오르고 있다.

이랜드는 최근 ‘후아유’ 매장을 추가로 오픈, 강남대로를 두고 2개 점을 운영하고 있다.

구 ‘후아유’는 120평대 대형 매장으로 올 들어 작년보다 10~15% 증가한 월평균 4억원대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추동 시즌 컨셉에 맞게 지난 달 오픈한 ‘후아유’ 신 매장은 오픈 첫 날 3천만원의 매출을 기록, 월 5억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구 매장은 아직 영업 중에 있지만 추후 계약 기간이 만료되는 대로 철수할 예정이다.

이 밖에 ‘지오지아’는 45평 매장에서 월 평균 1억5천만원, ‘액세서라이즈’는 9천만원대의 매출을 기록, 작년보다 10% 올랐다.

또 ‘폴햄’은 전반적으로 캐주얼 시장이 침체 국면을 맞고 있는 가운데 지난 달 전월대비 58% 신장한 1억5천만원의 매출을 거두었다.

올 초 오픈한 ‘아디다스’와 ‘리복’도 각각 월 평균 1억5천만원대의 매출을 올리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

지하철 6번 출구에 위치한 ‘에스티코’와 ‘더셔츠스튜디오’도 오픈한지 얼마 안됐음에도 불구하고 월 1억원대의 매출을 기록하며 억대 매장에 합류했다.

특히 ‘에스티코’는 5평 매장에서 월 1억2천만원을 올리며 두각을 보이고 있다.

이들 브랜드는 내년에 입주하는 삼성타운과 가장 근접한 거리에 있어 남성 소비층이 증가, 매출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처럼 강남역이 주목을 받으면서 임대료로 크게 오르고 있다.

아직 명동에는 못 미치는 수준이지만 대로변을 중심으로 한 매장들의 임대료와 시세(권리금)는 높아져만 가고 있다.

종전 30~50평 매장의 월 임대료가 4천~6천만원선이라면 최근 1억원까지 오른 것으로 나타났으며, 권리금은 입지 조건에 따라 7억~10억원으로 작년보다 크게 상승한 상태다.

업계 한 관계자는 “강남역은 하루 유동인구가 35만~50만명에 이르고, 삼성타운 입주와 지하철 9호선 개통 등으로 유동인구가 30% 이상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패션 상권으로 더욱 발전할 가능성이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어패럴뉴스(2007.8.13/http://www.apparel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