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복 온라인 플랫폼 활용 방안 모색
오프라인·온라인 마케팅 연계 활발
여성복 전문기업들이 온라인 마케팅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있다.
업계에 의하면 백화점을 주력 유통으로 한 여성복 업체들이 홈페이지, 직영몰 구축에 투자를 늘리고 제휴, 영업, MD, 홍보 등 온라인 마케팅 경력자 영입에 공을 들이고 있다.
그동안에는 백화점이 만들어 놓은 시스템에 적응하는 정도로 무리가 없었지만 인터넷 브랜드가 백화점 브랜드를 위협하는 상황에서 독자적인 온라인 사업모델을 고민하지 않을 수 없게 된 이유가 컸다.
‘쉬즈미스’와 ‘리스트’를 전개하고 있는 인동에프엔(대표 장기권)은 중장기 비젼을 수립하면서 올 초 신유통사업부를 신설, 온라인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우선 인터넷과 모바일, TV홈쇼핑, K-커머스 등 다양한 온라인 채널에 대응할 수 있는 전용 브랜드를 런칭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실질적인 온라인 마케팅이 이뤄지는 O2O(Online to Offline) 시스템을 갖추는 것이 목표. 국내외에 구축한 생산 소싱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온라인 채널에 적합한 어떤 형태의 브랜딩도 가능하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
린컴퍼니(대표 문경란)는 지난 달 종전 린(LYNN), 라인(LINE), 케이엘(KL), 케네스레이디(KennethLady) 브랜드별로 운영했던 홈페이지를 하나로 모은 통합 사이트(www.lynn-company.com)를 오픈했다. 자사몰 구축에 앞서 기업 이미지를 제고하고 회원 커뮤니티를 활성화하기 위한 조치다. 통합 사이트는 처음으로 외주 제작을 진행, LG전자와 JYP 비주얼 디자인을 맡았던 마즈디자인스튜디오가 작업했다. 또 운용 능력을 기르기 위해 벤더에게 일임했던 온라인 영업도 모두 직영으로 전환했다.
‘3040 여성을 위한 SPA 브랜드’ 컨셉으로 커리어 ‘마리끌레르’를 전개하고 있는 탑비젼(대표 전유진)도 온라인 사업을 준비 중이다. ‘마리끌레르’의 오프라인 유통 50개를 기점으로 신규 브랜드 런칭과 유통 확대가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이를 위해 사업부를 세팅하고 있으며 세컨 브랜드인 ‘엠씨(mc)’를 통해 가격접근성을 더 높이고 볼륨화 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프랑스 ‘마리끌레르’ 본사와 중국 시장 진출에 대해서도 합의가 된 상태다. 온라인을 통해 국내 사업을 키우는 동시에 중국에서도 직접 사업을 키울 수 있게 됐다.
이 밖에 보끄레머천다이징(대표 박기용)은 최근 영캐릭터 ‘올리브데올리브’ 직영 온라인 스토어(www.olivedesolive.co.kr)를 오픈했다. 여기에는 각 아이템별 신상품, 콜라보 라인뿐만 아니라 단독 상품도 구성하고 있고 여성복 업계에서는 처음으로 당일 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유진 탑비젼 사장은 “투자 대비 효율이 당장 오르지 않겠지만 아무것도 하지 않았을 때의 결과에 대해서도 알고 있다. 이제는 온라인 시장이 오프라인의 하위 개념이 아니라는 것을 자각하고 있는 것이다. 오프라인 유통과 온라인 마케팅을 연계한 O2O(Online to Offline), 즉 옴니 채널 전략에 대해 고민할 때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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