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 가두점, 골프웨어로 전환

2015-05-18 00:00 조회수 아이콘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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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도어 가두점, 골프웨어로 전환

 






점주들 “아웃도어 외형 크지만 효율 낮아”

최근 가두 아웃도어 매장이 골프웨어로 전환하는 사례가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업계는 대형점이 많은 아웃도어 매장이 외형은 크지만 최근 역신장을 기록하며 평 효율이 하락함에 따라 이익률 감소를 우려한 매장주들의 이탈이 늘고 있는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반면 경쟁구도에 있는 골프 브랜드의 성장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게 점쳐짐에 따라 브랜드를 갈아타는 곳들이 속출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속내를 보면 골프가 아웃도어에 비해 4~5% 높은 마진율을 형성하고 있어 아웃도어 매출이 하락세인 틈을 타 매장주들의 이동이 시작됐다는 시각도 적지 않다.

한 아웃도어 가두점주는 “대형 아웃도어 매장 하나보다 높은 마진율을 형성하고 있는 골프 매장 2~3개를 전개하는 게 낫다는 쪽으로 점주들이 움직이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캘러웨이’, ‘이동수스포츠’, ‘팜스프링스’ 등 가두점을 운영 중인 골프웨어 업체들이 아웃도어 매장을 흡수하기 시작했다.

한성에프아이는 지난달 17일 대구 이시아폴리스 산업단지 내 100평의 아웃도어 매장을 ‘캘러웨이’로 전환 시켰다. 이 매장은 14일 만에 1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월평균 2억원 이상의 매출을 목표로 한다.

다음달에는 대형 규모의 아웃도어 매장 일부를 흡수, 40평 규모로 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다.

네오피에스는 작년 말 통영, 포항, 남양주의 아웃도어 3개점을 ‘팜스프링스’로 바꿨다. 이동수F&G는 최근 2개 아웃도어 매장을 ‘이동수스포츠’로 전환시켰다.

올 들어 골프웨어 업체들이 아웃도어 점주들로부터 요청받는 매장 개설 상담 건수도 월평균 3~4건으로 크게 는 것으로 조사됐다.

크리스패션의 ‘핑’은 올해 처음 세 지역의 아웃도어 점주들로부터 개설 문의를 받았다.

업계 한 관계자는 “아웃도어 본사가 마진율을 조정해주지 않는 이상 골프 브랜드로의 전환을 시도하는 점주들은 더 늘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 같은 복종 전환이 리딩 브랜드를 제외한 몇몇 아웃도어에 국한된 현상으로, 아웃도어 시장을 위협할 정도는 아니라는 의견도 있다.

또 골프 브랜드가 기존 대형 매장에 물량을 충분히 공급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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