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만 파는 상품’ 찾는 젊은 요우커

2015-05-20 00:00 조회수 아이콘 21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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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에서만 파는 상품’ 찾는 젊은 요우커






노동절 연휴 ‘레벨5’ 중국인 매출 140% 증가


개성 있는 소호 브랜드와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를 찾는 중국인 쇼핑객이 늘고 있다. 

이달 초 평균 3일 이상이 휴일인 중국의 노동절 연휴 기간 서울 명동의 쇼핑몰들도 특수를 누렸다. 그 중 명동 중앙통 입구에 위치한 눈스퀘어에는 20대 젊은 중국인들이 몰렸다. 

4월 말부터 이달 3일까지 눈스퀘어 입점 브랜드 중 가장 높은 판매고를 올린 곳은 디자이너 브랜드 멀티숍 ‘레벨5(Level 5)’. ‘레벨5’는 이 기간 중국인 소비자에 의한 매출 비중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0% 늘어났고 매출액도 140%까지 증가했다. 

올 3월 입점한 SPA 브랜드 ‘인디브랜드(indibrand)’ 역시 입점 이후 최고 매출을 찍었다. 

‘인디브랜드’ 매니져는 “중국인 관광객들이 자국에서 볼 수 없었던 소재에 큰 관심을 보였고, 마네킹에 풀 코디된 옷과 액세서리를 통째로 구매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전했다. 

유통가에서는 명동이나 동대문 쇼핑몰에서 신진 디자이너 또는 한국형 SPA 브랜드를 구매하는 중국인이 늘어난 원인 중 하나로 관광객의 연령대가 낮아진 점을 꼽는다. 일명 지우링허우(1990년 이후 출생 세대)들이 ‘한국에서만 살 수 있는 트렌디한 패션 상품’을 찾아 쇼핑처를 이동하고 있다는 것이다. 

노동절 연휴를 맞아 명동의 한 쇼핑몰을 찾은 런아이(忍愛, 26세)씨는 “예전에는 친구들이 한국에 가면 꼭 화장품을 사오라고 했는데 요새는 액세서리나 옷, 특히 한국에서만 살 수 있는 패션 상품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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