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SPA브랜드 작년 실적 선전, 성장궤도 진입

2015-05-20 00:00 조회수 아이콘 31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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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SPA브랜드 작년 실적 선전, 성장궤도 진입






글로벌 브랜드와 국내 토종 SPA 브랜드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국내 SPA 브랜드들이 선전한 것으로 나타나 향후  SPA시장에서 국내 브랜드들의 도약이 기대되고 있다.

국내 SPA브랜드 리딩 기업인 이랜드의 스파오(SPAO), 미쏘(MIXXO)와 제일모직(삼성그룹)의 에잇세컨즈(8seconds)는 작년 매출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일모직 에잇세컨즈의 작년(2014년)매출은 1,490억원으로 2014년 1,300억원에 비해 크게 상승했으며 이랜드 스파오도 작년(2014년) 회계기준 매출액은 1,700억원으로 2013년 1400억원(중국매출 포함)에 비해 300억원 가량 증가했다. 미쏘 역시 2013년 1,000억원 이였던 매출이 2014년 1,100억원으로 100억원 증가세를 보였다.

저렴한 가격과 대형 마트(이마트)의 유통망을 확고하게 구축한 이마트 SPA브랜드 데이즈도 2014년 매출액 3천억원을 돌파하며 일본 유니클로에 이어 매출액 기준 2위를 기록했다.

이에 반해 글로벌 SPA브랜드인 자라(ZARA/스페인)를 비롯해 일부 브랜드(망고, H&M 등)들은 매출이 감소하거나 정체된 것으로 알려졌다.

유니클로(한국법인 FRL코리아)는 2014년 회계연도(2013년9월∼2014년8월)에 매출액이 전년 대비 29% 증가한 8천954억원, 영업이익은 40.2% 성장한 1천77억원을 달성 글로벌 SPA브랜드 가운데 유일하게 증가세를 보였다. 유니클로의 이같은 성과는 매장 확대에 따른 영향도 있었던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국내외 SPA 브랜드들의 치열한  각축전이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이랜드, 제일모직 SPA브랜드의 매출 상승과 이마트 데이즈의 2위 등극은 매우 고무적인 현상으로 받아 들이고 있다.  

이 때문에 국내 SPA브랜드들도 앞으로 유통망만 확고하게 구축될 경우 글로벌 브랜드에 대적 할 수 있다는 희망적인 분석이 나오고 있다.

특히 중국 현지에 방대한 계열 브랜드 매장을 확보하고  있는 이랜드 스파오와 미쏘의 경우 이들 네트워크를 활용한 해외 진출에도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현재 미쏘와 스파오는 중국, 홍콩 진출이 순로롭게 진행되고 있어 앞으로 국내 보다 해외에서 더 좋은 성과를 올릴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로고 등 BI를 새롭게 정비하고 중국시장 공략에 나선 에잇세컨즈 역시 해외시장에서의 선전이 기대되고 있다.

한국 시장에 일찍 진출했던 해외 글로벌 SPA브랜드들이 2014년을 계기로 하나같이 성장세가 꺾이고 있는 가운데 일부 글로벌 브랜드의 경우 국내에서 가격 경쟁력 약화와 소비자들의 니즈를 제대로 읽지 못해 뒤쳐지고 있을 뿐더러 특별한 히트 상품도 나오지 않고 있어 앞으로 국내 SPA 브랜드에 밀릴 것이라는 분석에 힘이 실리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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