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3사, 유아 용품 콘텐츠 확장
해외 브랜드 유치... 대형 코너 신설
대형마트 3사가 유아용품 콘텐츠 보강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마트는 연초 김포한강점과 세종점에 영유아 전문 코너를 마련했고, 롯데마트와 홈플러스는 각각 글로벌 영유아 용품 브랜드 ‘베이비저러스’와 ‘마더케어’ 매장을 100~200평 규모로 오픈했다.
홈플러스는 수원영통점, 인천작전점, 부천상동점, 대전둔산점에서 ‘마더케어’ 매장을 운영 중인데, 부천상동점에서는 일평균 500만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연내 강서점을 비롯해 6개점에 추가로 ‘마더케어’ 매장을 개설할 계획이다.
롯데마트는 지난달 22일 신규점 광교점에 ‘베이비저러스’ 첫 매장을 오픈, 일평균 500만원을 매출을 기록하며 초반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올해 총 4개점을 확보할 예정이다.
이마트는 오는 6월 오픈할 킨텍스점에 영유아 전문 코너를 추가로 오픈한다.
이같은 움직임은 의무 휴업, 유통 업태간 경쟁에 따른 매출 부진을 겪고 있는 대형마트 업계가 수요가 높은 유아 관련 콘텐츠를 통해 차별화를 두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3사 패션의류 및 잡화 부문 매출 중 유아부문이 가장 높은 신장세를 보였다.
홈플러스는 4월 기준 패션부문이 전년 대비 10% 신장한 가운데 유아동 관련 매출은 15% 증가했다.
이마트는 패션 부문이 1.4% 증가한 가운데 유모차, 카시트가 포함된 유아 완구부문 매출은 26%나 껑충 뛰었다.
롯데마트는 의류 및 잡화부문 1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8.7% 감소한 반면 유아 관련 품목은 모두 신장했다. 유아복 7.5%, 유기농 간식 25.6%, 교육 서적 24.5%, 완구 13.4%, 식기 12.6% 등이다.
유아 관련 품목의 매출 신장은 한 자녀를 둔 경제력 있는 맞벌이 가정이 늘어남에 따라 자녀에 대한 투자비용이 점점 높아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더불어 손자에게 지출을 아끼지는 않는 경제력 있는 조부모들도 큰 손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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