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섬유의류 수출, 올해 1/4분기 빨간불
중국 세관 통계에 따르면 올해 3월의 섬유 수출은 58.6억 USD로 전년 대비 29.1% 감소했으며 의류 수출도 66.9억 USD로 전년대비 35.4% 감소했다.
보통 중국은 구정 기저효과 (구정기간 7일 휴무)로 1, 2월의 전년대비 증감 폭은 큰 의미가 없으나 3월의 수출액은 기간적인 영향을 받지 않기 때문에 대폭적인 수출액 감소세는 올해 남은 기간의 수출 전선에 적신호가 켜졌다고 볼 수 있다.
2015년 1/4분기 섬유의류 수출액은 597.8억US 달러로 전년대비 2.87% 신장했다. 이중 섬유 수출액은 239.87억달러로 전년 대비 4.2% 신장했으며, 의류 수출액은 357.9억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2% 신장에 그쳐 기대치에 못미치는 결과였다.
전반적으로 하반기에는 호전 되리라 예상하지만 중국 정부의 적극적인 부양정책이 실시되지 않는다면 호전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것이 중국 현지의 반응이다.
현재 의류 수출 시 부가세 환급율은 17%로서 이미 전액 환급이 이루어져 더 이상 정책 수단이 없으나 섬유 수출은 부가세 17%에 수출 시 16% 환급이어서 미미하지만 환급율 1%의 정책 공간은 기대할 수 있다. 또한 국제 시세에 비해 비싼 중국 면화 가격의 정부 보조금 정책 등을 통해 경쟁력을 갖추게 하는 방법도 고려해 볼 수 있다.
2015년 1/4분기, 중국 의류수출은 롤러 코스터 형국이였다. 1월은 전년대비 12.5% 하락했으며, 2월은 99.4% 성장했으나 3월 다시 35.4% 하락 국면을 맞아 1/4분기 전체 수출 누계액은 357.9억 USD로 전년 동기대비 2%의 미미한 성장을 이루었다.
1/4분기 유럽으로의 수출 증가세도 주춤해 수출액은 81.9억 USD로 0.5% 신장했으며 미국 수출은 쾌속 증가가 지속돼 수출액 66억USD로, 8.9%의 신장을 이루었다. 일본으로의 수출은 역신장이 지속돼 40.7억USD 수출에 9.7% 하락했으나 아시아 수출은 32억 USD로, 13.5% 신장을 이루었다.
특히 필리핀과 싱가포르의 수출 신장이 두드러져 각 54.6% 및 35%의 신장을 이루었다. 러시아 수출은 대폭 하락해 9.3억USD로 수출에 42.4% 하락했으며 그 외 브라질 수출이 급속히 증가해 49.3%의 증가를 이루었다. 홍콩으로의 수출은 20.4% 하락세를 보였다.
1/4분기, 우븐 의류의 수출액은 163.5억 USD로서 9.7% 증가했으며 수량으로는 15.4%가량 증가했다. 니트 의류 수출액는 146.8억 USD로서 6.1% 하락하였고 수량 또한 5.1% 하락했다. 의류원단 성분으로 분류해 면 원단 의류는 4.4% 하락하였고 화섬 원단 의류는 8% 증가를 보였다.
의류 봉제수출 5대 지역 중 광둥성, 절강성이 1, 2위를 차지했으며 각 74.7억USD, 64.7억USD를 수출해 전년대비 10%, 5.4% 각각 증가했다. 강소성 수출액은 47.3억USD로 3.7% 하락, 3위를 차지했다.
그 외에 중경 직할시, 청해성의 수출 증가가 두드러져 각 201% 및 465.6% 성장을 보였다. 그러나 신강성, 흑룡강성, 귀주성, 산서성의 수출액 하락이 두드러져 하락폭이 각 50%를 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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