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데님 지고 ‘착한’ 청바지 뜬다

2015-05-28 00:00 조회수 아이콘 2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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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리미엄 데님 지고 ‘착한’ 청바지 뜬다






2만원 초저가부터 8~9만원 청바지 ‘러쉬’


진성, 케이브랜즈, J&J 등 사업 준비 착수 
  
최근 청바지 시장이 활황 조짐을 보이면서 이 시장을 겨냥한 신규 사업이 한창이다. 

청바지 도매 사업(5개 브랜드)과 한국형 SPA ‘제이케이’로 리테일 사업을 전개 중인 진성엔터프라이즈(대표 연범석)는 올 하반기 데님 전문숍 ‘라탭’을, 겟유즈드ㆍ닉스ㆍ바닐라비ㆍ머스트비ㆍ탑기어 등을 전개 중인 케이브랜즈(대표 엄진현)는 데님 코어숍 ‘GU(가칭)’를 런칭할 예정이다.

또 남성 프리미엄 편집숍 ‘디스클로우즈’와 진캐주얼 ‘잠뱅이’를 전개 중인 제이앤드제이글로벌(대표 안재형)은 온ㆍ오프라인을 동시 겨냥한 데님 전문 브랜드 런칭 준비에 착수했다.

진성의 ‘라탭’과 케이브랜즈의 ‘GU’는 이미 1개씩 매장을 열어 시범 운영에 들어갔고, 올 하반기 백화점과 쇼핑몰 진입을 준비 중에 있다.

제이앤드제이글로벌은 미국 ‘노티카’ 남성 디자인팀장, ‘데님앤서플라이’ 디자이너로 활동해 온 이준혁씨를 영입해 사업 준비를 맡겼다. 빠르면 연내 런칭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목되는 점은 3개 브랜드가 리바이스나 캘빈클라인, 게스 등과 같은 고가 프리미엄급이 아닌 10만원 이하의 중저가대 진입을 시도한다는 점이다.

합리적인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중저가 청바지에 대한 수요가 크게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준혁 제이앤드제이글로벌 부장은 “‘비싸다고 좋은 브랜드가 아니다’라는 소비자들의 인식이 커지고 있다”며 “트렌드를 빠르게 반영하면서 합리적인 가격대를 제안하는 브랜드가 성장하는 추세로 청바지 시장 역시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실제 ‘유니클로’는 4~5년 전부터 3~4만원대 청바지를 출시하기 시작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매년 구성을 늘려가고 있다.

국내 대형 캐주얼들도 5만원대 이하의 청바지를 대량으로 기획해 선보이고 있다. 이랜드의 ‘스파오’와 브랜디드라이프스타일의 ‘행텐’, 신성통상의 ‘탑텐’ 등은 올 상반기 하의류 키 아이템으로 청바지를 선택해 다양한 스타일의 초저가 청바지를 대거 출시했다.

전성의 ‘라탭’은 청바지 가격이 2~3만원대가 메인이다. 특히 청바지 구성이 80% 이상으로 20여년의 청바지 생산 경험을 살려 국내 최초의 ‘청바지 SPA’를 선보이겠다는 것. 스타일 수는 연간 500개 이상 선보인다. 

또 자체 생산 공장과 워싱 공장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공격적인 사업 계획을 갖고 있다. 한국은 물론 중국 시장까지 동시 런칭하는데 중국은 연말까지 6개 매장이 확정됐다.

‘GU’는 3~5만원대 청바지를 중심으로 이와 코디할 수 있는 상의류를 매치해 데님 토털 코디네이션을 제안한다. 자사 브랜드 ‘겟유즈드’의 라인 확장 개념으로 해외 바잉 상품도 일부 구성한다. 지난 4월 오픈한 건대 ‘커먼그라운드’에 시범 매장을 오픈했고, 하반기 주요 백화점과 쇼핑몰을 대상으로 유통망을 확보할 계획이다.

제이앤드제이글로벌은 8~9만원대 청바지로 온ㆍ오프라인 비즈니스를 동시에 시도할 계획이다. 10~20대 젊은 층들의 니즈에 맞춰 품질은 프리미엄급으로 가격은 중가대로 책정하겠다는 것. 이를 바탕으로 현재 구체적인 사업 계획을 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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