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시스의 승부수 ‘오프 프라이스 시장 진출’

2015-06-01 00:00 조회수 아이콘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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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이시스의 승부수 ‘오프 프라이스 시장 진출’






뉴욕에 파일럿 스토어 4개 오픈 유명브랜드 최대 80% 할인 판매


매출 부진으로 속을 썩어 온 미국 최대 백화점 체인 메이시스가 오프 프라이스 시장(Off price market)에 승부수를 걸었다. 
  
그동안 오프 프라이스 시장 진출은 자존심을 포기하는 것처럼 여겨왔던 메이시스도 이 시장의 눈부신 성장을 더 이상 지켜보기만 할 수는 없다는 입장이다.

명칭은 ‘메이시스 백스테이지(Macy’s Backstage)’다.

우선 다가오는 가을 뉴욕에 4개 파일럿 스토어를 런칭시킬 계획이다. 파일럿 스토어의 경험을 토대로 전국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여성, 남성, 어린이 의류를 비롯 신발, 패션 액세서리, 가정용품, 홈 텍스타일, 내의류, 귀금속 등을 다루게 된다.

메이시 매장의 클리어 상품을 비롯 유명 브랜드의 명품 패션도 정규 가격 보다 20-80% 할인 판매할 계획이다.

커스터머 그로스 파트너스에 따르면 미국 오프 프라이스 시장은 연 380억 달러 규모로, 전체 의류 시장에 비해 두 배 이상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NPD그룹에 따르면 지난 2013년 미국 의류 시장 전체 매출은 1% 증가에 그친 반면 미국 5대 오프 프라이스 리테일러 매출은 6%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비해 메이시스, 브루밍데일스 아울렛, 블루머큐리 등의 이름으로 미국 45개주에 885개 매장을 가지고 있는 메이시스의 올 1분기 매출은 62억달러로 작년 동기보다 0.7% 줄었다.

때문에 이제 메이시스가 오프 프라이스 시장에 뛰어드는 것은 때늦은 감이 없지 않다는 것이 시장 관계자들의 지적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메이시스가 오프 프라이스 시장에서 노드스트롬의 랙(Rack), 삭스 피프스애비쥬의 오프 피프스, 니만마커스 등과 치열한 경쟁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2천여 개 매장을 거느린 TJX를 비롯 마샬스, 홈 구즈, 로즈 스토어스 등이 강력한 경쟁자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오프 프라이스 스토어(Off price store)
‘통상 가격을 벗어난 상점’으로, 유명 브랜드 제품을 보통 라벨 없이 판다. 가격이 시가(市價)의 반값에서 20~30% 정도인 것이 두드러진 특징이다. 메이커가 직영할 때는 아웃렛 스토어라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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