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복 중간 시장이 사라진다

2015-06-03 00:00 조회수 아이콘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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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성복 중간 시장이 사라진다






고가 노세일 아니면 초저가…양극단 전략 주목


최근 남성복 시장에서 노세일(No Sale) 혹은 저가 정책이 주목을 받고 있다. 

비싼 가격을 책정하고 세일을 하지 않거나 가장 싼 가격 전략을 구사해 다른 업체를 긴장시키는 양극단의 전략이 주목받고 있는 것이다.

노세일 전략으로 선전하고 있는 브랜드는 런칭 당시 명확한 타겟팅과 함께 확실한 컨셉으로 노세일을 고수, 소비자 신뢰를 바탕으로 꾸준히 선전하고 있다.

백화점과 중가 시장이 명확히 갈라진 상황에서 세일을 하지 않고도 정상 판매율 상위권을 달리는 ‘띠어리맨’,‘클럽모나코’,‘시리즈’ 등이 대표적이다.

‘커스템멜로우’는 시즌오프 전 할인율이 임직원을 포함 8% 미만에 불과할 정도다.

저가 전략 역시 노세일만큼 파급효과가 크다. 신성통상의 ‘지오지아’는 중가 남성복 시장에서 가장 무서운 존재로 떠올랐는데 막강한 인지도에 낮은 가격으로 동종 업계를 긴장시키고 있다.

이를 벤치마킹하고자 하는 업체들이 늘고 있지만, 소싱 및 판매 전략에 대한 전환없이 이익을 내기는 쉽지 않다. ‘지오지아’는 올 한해 최대 26%까지 물량을 확대할 계획이다. 싸다고 질이 떨어지는 것이 아니다. 꾸준히 팔수 있는 제품을 싸게 팔겠다는 것이다.

유로물산 ‘레노마’도 빠른 시장 대응과 경쟁 브랜드 대비 싼 가격으로 급성장하고 있다.

올 하반기 백화점 유통에 진입하는 더베이직하우스의 ‘더클래스’도 업계에서 가장 싼 가격을 지향한다.

업계 한 관계자는 “백화점에서는 하이엔드 시장 진입과 고급화가, 가두에서는 보다 더 싼 가격을 만드는 양극단의 흐름이 고조되고 있다. 당분간 가격 자체가 업계의 화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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