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남성, 아웃도어를 벗다

2015-06-05 00:00 조회수 아이콘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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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년남성, 아웃도어를 벗다






4~5월 가두상권 성인 캐주얼 상승세


4050 남성층을 겨냥한 성인캐주얼 시장이 부활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한 동안 아웃도어 브랜드에 밀려 기세가 꺾였던 이 시장이 최근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데 업계는 이러한 흐름이 단기간에 끝나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그 이유는 그동안 판매 부진을 겪어왔던 재킷과 팬츠 품목의 팔림새가 최근 증가 한데 따른 것으로 지난 5월 ‘피에이티’, ‘크로커다일’, ‘런던포그’, ‘세르지오’ 등 주요 브랜드 대부분이 증가 추이를 나타냈다. 

5월 선물용 수요가 증가하는 일시적인 현상을 감안해도 예년 매출보다 앞서고 있다. 특히 올해 무더위가 시작 됐음에도 지속적인 판매 추이를 보이고 있다. 

평안엘앤씨의 ‘피에이티’는 지난 한달 전국 270개 매장(상설 포함)에서 목표대비 15% 신장한 150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3월 출고를 시작한 봄 재킷과 팬츠 제품 일부는 완판을 거뒀고 4월부터 출시한 여름 리넨 재킷도 현재 70%에 달하는 판매율을 보이고 있다. 

이 회사 김현태 부장은 “이 달 업계 동향을 더 지켜봐야 하지만 현재 성인 캐주얼 시장이 몇 해 전과 비교해 상승세를 타는 것 같다”고 말했다. 

던필드알파의 ‘크로커다일’도 상승무드다. 

지난 달 30여개 점포가 1억원대 매출을 기록 했다. 과거 점퍼와 스포츠 웨어 품목이 강세였다면 사방스트레치 재킷과 라이크라 팬츠와 같은 포멀군이 실적을 주도 했다. 

앤에스인터내셔날은 지난 달 ‘런던포그’ 100개 매장에서 35억원이 웃도는 매출을 거뒀다. 전월 대비 24% 신장한 수치다.

이번 시즌 에스에스패션도 ‘세르지오’의 기능성 재킷과 티셔츠 출고량을 30% 가량 늘린 결과 매출이 신장 했다. 

이 회사 안태준 상무는 “성인 캐주얼 시장에서 복합 기능성 소재를 사용한 상품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데 대부분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며 “착장 문화가 성숙해지면서 아웃도어에 익숙해진 중장년층이 신축성과 통기성이 뛰어난 포멀 제품을 선호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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