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복 잡화 이제 ‘필수’
모자·신발 효자 아이템 등극
아동복 브랜드가 잡화 라인을 강화한다.
이는 토털 코디네이션 제안이 중요해지고 있는 만큼 의류와 연계될 수 있는 다양한 상품 라인업을 갖춰야 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매장에서도 원스톱 쇼핑을 지향하는 고객 1인당 소비력이 커지고 있는 추세에 따라 의류와 모자, 신발 등이 세트로 활발하게 판매되며 매출 볼륨에 도움을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잡화 부문 강화에 있어 가장 적극 나서고 있는 브랜드는 ‘뉴발란스키즈’ ‘MLB키즈’ 등 스포츠 캐주얼 아동복이다.
이들은 스포티한 옷부터 스냅백, 운동화까지 최근 열풍인 스포티즘에 부합한 코디네이션을 선보이며 매월 상승세를 타고 있다.
에프앤에프의 ‘MLB키즈’는 지난해 440억원의 매출 가운데 100억원 가량이 모자 판매로 이뤄질 만큼 타 브랜드 대비 잡화 부문이 강하다. 이번 시즌 모자와 신발 비중은 10% 정도인데 내년에 각각 35%, 15%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상품의 절반이 잡화로 구성되는 것. 현재 별도로 신설된 슈즈 디자인실에 ‘헤드’ 신발기획팀 부장으로 근무했던 한승범 씨가 영입돼 성인과 키즈 슈즈 상품 기획을 맡고 있다.
이랜드월드의 ‘뉴발란스키즈’는 샌들 물량을 전년보다 3배 확대해 공격적으로 전개한다. 이 중 메인으로 내놓은 아쿠아 샌들은 메쉬 소재를 사용해 통기성과 쾌적한 착용감을 주었으며, 발목 앞부분을 조임 끈 형태로 제작해 물놀이에도 벗겨지지 않도록 했다. 바캉스 시즌, 래쉬가드 수영복과 세트 판매를 꾀한다.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어필하기 위한 특화 아이템으로 잡화를 키우는 브랜드도 있다.
에프앤에프의 ‘베네통키즈’는 매 시즌 블링팝 슈즈를 시리즈로 내놓고 있다. 블링팝 슈즈는 ‘베네통’만의 크리에이티브한 디자인과 감성을 담은 제품으로 하이탑, 슬립온 등으로 구성됐다. 블링팝 슈즈에 어울리는 코디네이션을 제안하기 위해 슈즈 디자인을 모티브로 한 티셔츠, 래깅스 등도 출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리얼컴퍼니의 ‘애스크주니어’는 아이덴티티를 부각한 상품 구색을 갖추기 위해 이번 시즌 신규로 내놓은 스트리트 캐주얼 라인에 트렌디한 스냅백을 구성했다.
종전 5~6개 구색용으로 소량 출시했던 스냅백은 스트리트 감성으로 디자인을 개선하고 스타일 수를 30여개로 확대했는데, 현재 티셔츠 등 의류와 세트로 활발하게 판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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