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아이' 등 면세점 MD도 달라져
유커의 토종 브랜드 사랑이 커지며 면세점 MD도 변화 양상을 보인다. 이미 국내 면세점 매출 70% 이상을 쥐락펴락하는, 사실상 시장을 장악한 주 고객층의 취향을 고려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에 새로운 브랜드를 속속 입점시키고 있는 것. 특히 면세점을 사로잡은 난다(대표 김소희)의 「스타일난다」「쓰리컨셉아이즈(3CE)」의 후속 브랜드 발굴에 나섰다.
「레드아이」는 신라 인터넷 면세점을 통해 면세 시장에 최근 모습을 드러냈다. 롯데 영플라자 리뉴얼 당시 지하에서 2층으로 올라오며 월평균 2억5000만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춘절기간에는 은련카드 사용 8위에 올랐다. 유커의 선호도가 높아 면세 시장까지 진출이 가능해진 셈이다. 제주와 장충점 오프라인 매장도 현재 논의 중에 있다. 또한 연말에는 롯데 면세점 본점에 입점이 예정돼 있다.
최인식 「레드아이」사업본부장은 “면세점은 해외 영업의 전제조건이다. 해당 국가 매출을 예상할 수 있고 외형키우기에도 적합하다. 현재 주얼리를 넘어 의류 잡화 화장품 등으로 카테고리를 넓혀가며 해외 시장 진출을 가속화 하고 있다. 지난해 가을 싱가포르에 1호점을 열면서 현재 싱가포르 3개점, 말레이시아 8개점을 운영하고 있다. 면세점 입점은 로컬과 해외 시장 양쪽의 특성을 확인할 수 있는 유통이라고 전했다.
호텔신라 인터넷 면세점 관계자는 "중국인들에게 인기있는 토종 패션 브랜드 MD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인터넷 면세점의 경우 170여개의 브랜드가 구성돼 있으며 오프라인과 달리 브랜드 테스트장으로 활용할 수 있어 고가 해외 명품 패션보다는 K패션과 코스메틱에 기회의 폭이 높다"고 설명했다.
신세계 면세점 관계자는 “특히 중국인들의 액세서리 선호도가 높다. 2030 젊은층 유커 방문이 늘고 있는 상황에서 가격 부담도 없고 사이즈 문제 등이 없어 주얼리, 선글라스 등 액세서리 카테고리는 계속 늘려갈 계획"이라며 "「스타일난다」 「쓰리컨셉아이즈」 「젠틀몬스터」등과 상담 중이다. 객단가가 높은 인천공항 면세점의 경우 「타임」 「시스템」등의 퀄리티가 높은 여성복 브랜드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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