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패션, IT 만나 글로벌사업 펼친다
한·중 패션 비즈니스포럼, 7월 15~16일 대치동 SETEC서 개최
월리엄 딩 중국 NetEase(163.com)그룹 회장 기조 강연
한국 패션기업 경영자들이 IT를 통한 글로벌마켓 진출 방안을 모색한다.
패션 유통 전문미디어 <패션인사이트(발행인 황상윤)>는 오는 7월 15일부터 양일간 “한·중 패션 비즈니스포럼”을 개최한다. 이 포럼은 올해 5회째를 맞는 “패션리테일페어(www.fair.fi.co.kr)”의 특별 이벤트로 기획됐으며, 중국 온라인쇼핑몰 흐름을 비롯 한국 패션기업의 성공적인 진출 방안 등을 깊이있게 다룰 방침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중국 온라인 게임과 이메일, 뉴스포털에서 리딩 컴퍼니인 넷이지(www.163.com) 그룹의 월리엄 딩(William Ding) 회장이 ‘중국 온라인 쇼핑몰과 한국 패션기업의 상생전략’에 대해 기조강연 하는 등 주목받고 있다. 넷이지는 최근 이커머스 사업을 시작했으며 지난 1월 쑤핀닷컴(www.xiupin.com)을 오픈하며 이 분야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
넷이지는 쑤핀닷컴을 3년 내 2000억 위안 규모로 성장시켜 나스닥에 상장할 계획이며, 한국 패션기업과 제휴를 통해 알리바바 등 기존 쇼핑몰들과 차별화 할 방침이다.
월리엄 딩 회장은 “넷이지는 이메일과 게임 등을 통해 중국 내 7억4000만명의 고객DB를 확보하고 있다. 기존 사업은 50% 가까운 이익률을 기록하고 있어 충분한 자금을 축적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이커머스 사업을 강화할 것이다.
중국 온라인쇼핑몰 마켓은 아직도 잠재력이 무한하기 때문에 명확한 아이덴티티와 가격경쟁력 갖춘 한국 패션 브랜드와 협력을 통해 새로운 성장모델을 만들어 가고 싶다”고 강조했다.
딩 회장은 최근 2개월 사이 한국을 2회 방문해 신성통상, 트라이씨클, 브랜드인덱스 등을 방문했으며, 한국 기업 오너들도 항저우 넷이지 본사를 방문해 상담하는 등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기도 했다.
섹션발표에서는 알리바바의 티몰(www.tmall.com)에서 20여 개 글로벌 브랜드를 판매 대행하는 이링쥬커머스의 김화 대표가 나와 ‘중국 온라인 쇼핑몰에서 성공한 한국 브랜드’라는 주제로 발표한다. 이 회사는 서울지사에서 상품 촬영을 비롯 배송, 창고관리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으며, 서울에 앉아서도 중국 전역 소비자와 만날 수 있는 솔루션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 아동복 브랜드 ‘트윈키즈’는 지난해 중국 타오바오에서 60억원의 매출을 올린 데 이어 올해는 180억원을 기대하고 있다. 판매수수료 5%를 포함해 택배비 등을 감안해도 입금률이 80%를 상회하고 있어 아주 매력적이라는 것이 이 회사 설명이다.
◇ IT, 금융, 물류 첨단화로 서울에서 글로벌마켓 공략
16일에 이어지는 두번째 섹션에서는 ‘UX’ 전도사로 잘 알려진 조광수 연세대 정보대학원 교수가 웨어러블 커머스 기반의 ‘울트라 패스트 패션 비즈니스 모델’에 대해 강연한다.
조 교수는 올초 브릭엔이란 회사를 창업했다. 이 회사는 세계 각 지역의 스토리를 담은 패션 상품을 웨어러블 쇼핑몰을 통해 전세계 소비자와 만날 수 있으며, 실시간으로 그들의 반응을 취합할 수 있는 신기술을 선보인다.
마지막으로 권민 유니타스클래스 대표는 ‘Brand Experience’를 강연한다. 온라인 시대에도 영속 가능한 브랜드를 만들기 위해서는 브랜드의 경험이 중요하며, 오프라인 매장의 개념을 변화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이번 포럼은 15일은 패션기업 대표자와 임원급을 대상으로 유료로 진행되고, 한·중 동시통역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오찬을 통한 비즈니스교류회도 동시에 개최된다. 16일은 선착순 신청자에 한해 무료로 참석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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