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백화점·할인점 2년 연속 하락세
점포 증설에도 매출·營益 줄어
롯데백화점과 롯데마트 실적이 2년 연속 하락세다.
롯데쇼핑(대표 이원준)이 최근 공개한 백화점과 할인점, 금융사업, 전자제품전문점, 기타 등 5개 부문 실적에서 백화점과 할인점 부문은 2년 연속 하락세를 기록, 부진한 성적을 나타냈다.
롯데쇼핑은 지난해 총 매출 28조996억원, 영업이익 1조1884억원으로 전년대비 0.4%, 20%씩 실적이 감소했다.
그 중 백화점 부문은 매출 8조437억원, 영업이익 6026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1.6%, 13.8% 역신장했다. 매출은 2012년 8조2459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뒤 2년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점포수가 매년 확대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매출은 되레 줄어들고 있다는 점에서 상황이 심각하다. 지난해에는 백화점 2개와 아울렛 4개가 늘었다. 백화점 31개, 영플라자 2개, 아울렛 14개, 기타 2개 등 총 49개점이다.
할인점 부문은 8조2090억원의 매출과 671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전년대비 각각 7.1%, 69.6% 역신장이다.
할인점 역시 2012년 8조9546억원으로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한 뒤 2년 연속 하락세다. 전년보다 점포수가 5개 늘었는데도 불구하고 전체 외형은 감소세를 보였다. 지난해 기준 114개점을 운영하고 있다.
영업이익은 더욱 심각하다. 2013년 전년대비 31% 감소한 2204억원을 기록했고, 지난해에는 69.6% 감소한 671억원을 올리는데 그쳤다.
업계에서는 유통 재벌들의 무리한 확장이 기존 점포의 실적까지 깎아먹는 것이 아닌지 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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