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복도 편집·멀티숍 열풍 가세

2015-06-17 00:00 조회수 아이콘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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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동복도 편집·멀티숍 열풍 가세






백화점·가두점 단일 매장 구매력 저하


아동복 편집숍이 잇달아 선보여지고 있다. 

업계에 의하면 한세드림, 파스텔세상, 자안그룹 등 중견 기업을 중심으로, 올 하반기 수입 아동복으로 구성된 편집숍을 잇달아 런칭한다.

기존 백화점과 가두점의 단일 아동복 매장의 구매력이 크게 저하되면서 새로운 콘텐츠를 제안하려는 움직임이 늘고 있는 것.
해외 직구에 익숙한 젊은 부모들도 늘어나 세계적인 트렌드를 반영한 수입 상품 구매력도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동시에 전개사 입장에서는 큰 투자 부담없이 외형을 확대할 수 있는 신규 사업으로 편집숍이 꼽히고 있는 상황이다.

자안그룹은 휴고보스·끌로에·마크제이콥스 등 해외 프리미엄 브랜드의 키즈 라인을 편집숍 형태로 선보인다. 주요 백화점을 상대로 품평회를 마쳤고 신세계백화점과 입점 협의 중에 있다.

지비스타일은 유아와 토들러를 겨냥한 프리미엄 내의 전문 편집숍 ‘몽뚜’를 준비 중이다.

올해 나오는 편집숍은 과거 초고가대 브랜드를 주로 제안했던 편집숍과 달리 티셔츠 2만~5만원대 등 합리적인 가격대의 독특한 상품을 구성해 차별화했다.

한세드림은 최근 애슬레져 열풍에 따른 소비자의 니즈에 부합하기 위해 해외 유명 스포츠캐주얼 브랜드 ‘나이키 에스비’, ‘조던’, ‘컨버스’ 등으로 구성된 멀티숍 ‘플레이키즈 프로’ 첫 매장을 7월 백화점에 오픈한다. 가격은 티셔츠가 2만1천원~3만5천원, 맨투맨 티셔츠 3만9천원~5만9천원이다. 

파스텔세상은 흔히 보기 힘든 유럽과 북유럽의 신진디자이너 브랜드를 중심으로 직수입 구성한 편집숍 ‘킨더스코너’를 런칭한다. 현재 자회사인 트라이본즈 온라인 사이트에서 일부 판매해 테스트를 벌이고 있는데 3만원대 티셔츠부터 15만원대 점퍼까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유통은 온라인과 쇼핑몰을 중심으로 운용하며,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도 계획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소비자들은 단일 브랜드의 품질, 가격을 통한 구매보다 한 매장에 다양한 상품을 접하고 더 나아가 라이프스타일에 초점을 맞춘 숍의 분위기까지 누리고 싶어한다”고 말했다.

전문 업체들은 이에 대응해 국내 여러 브랜드를 한 곳에 모은 복합점 개설에 착수했다.

패블러스피앤제이는 이번 시즌 런칭한 ‘크록스키즈’를 백화점에는 단일 매장으로, 가두 상권에는 편집숍 형태로 운영한다. 현재 편집숍 네이밍 작업 중이며, 액티브한 감성의 ‘크록스키즈’ 외 러블리한 느낌의 여아동복, 잡화 등 2~3개 다양한 브랜드를 편집해 이달 내 첫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다.

에프앤케이는 이달 중순 ‘제이씨비’와 ‘폴앤폴리’를 복합 구성한 ‘주니어씨티’를 울산에 오픈하고 꼬망스는 꼬망스·페리미츠·레노마키즈·모다까리나 4개 브랜드를 한 매장에 구성한 제주점, 송도점을 열었으며, 최근 롯데아울렛 상동점에도 입점했다.

제이씨물산의 ‘에어워크주니어’는 라이선스 브랜드 2~3개와 복합 구성한 셀렉숍을 50여평 규모로 개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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