男 캐릭터 경쟁 제2라운드

2007-01-22 09:56 조회수 아이콘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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男 캐릭터 경쟁 제2라운드


지난해 가두점 투자에 집중했던 캐릭터캐주얼 업체들이 올해는 백화점 영업을 강화한다.

백화점에 입점한 브랜드 중 일부가 작년에 가두점 유통망을 대폭 확대하면서 높은 매출을 올렸지만 백화점과 가두점 상품의 차별화를 고객에게 인지시키지 못해 당초 예상처럼 만족할만한 효율을 거두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오히려 백화점 상품 이미지가 저하될 것을 우려해 올해는 가두점 확대보다 백화점 고급화에 무게를 두고 있다.

또한 소비 구조가 양극화되면서 고가와 저가 상품의 수요가 눈에 띄게 나누어지고 있어 ‘지이크’, ‘엠비오’, ‘코모도’, ‘파코라반캐주얼’, ‘워모’, ‘인터메조’, ‘본’, ‘솔리드옴므’, ‘지오지아’ 등 대부분의 캐릭터 브랜드들이 백화점용 고가 라인을 제작하고, 이미지를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코모도’는 고가의 ‘어썸’ 라인을 강화하고 수입소재비중을 전체 물량의 35%까지 늘린다.

‘엠비오’는 고가라인 ‘세븐센스’에 맞춰 ‘영 세븐센스’ 라인을 구성하고 ‘지이크’는 가죽패치 점퍼나 가죽재킷, 캐시미어 등 특종상품에 한 해 감도높은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다.

‘본’은 컬렉션에 참가했던 제품을 고가 라인으로 선보이고 있으며 ‘지오지아’는 지난 하반기부터 ‘앤드지 옴므(And Z Homme)’, ‘앤드지 진(And Z Jean)’ 등 ‘앤드지’ 라인을 선보여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강조한다.
 
한편 가두점에서는 ‘엘르옴므’, ‘론스튜디오’가 올 봄에 가세하고 ‘버디옴므’, ‘카루소’, ‘제스퍼’ 등이 유통망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어 캐릭터 브랜드 간 경쟁은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캐릭터 업체들은 가두점 상품의 가격대를 낮추는 대신 20대 젊은 소비자를 공략하기 위한 새로운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단기적으로 가두 유통을 확대하면 매출을 올리기는 쉽지만 재고 관리나 효율 제고에서 어렵기 때문에 올해는 확장보다 효율을 위한 숨고르기에 들어간 것”이라고 말했다.

어패럴뉴스(2007.1.22/http://www.apparel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