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브랜드, 판매가격 낮춘다
수입 브랜드들이 최근 국내 판매가격을 조정하고 있다.
업계에 의하면 최근 구매 대행과 해외직구 등으로 해외 브랜드에 대한 가격 저항이 일고 경기침체로 매출이 하락하자 해외 판매 가격과 비슷한 가격대를 제안하고 있다. 특히 국내 시장에 진출하는 신규 브랜드들은 마진을 줄여서라도 가격 차이를 없애려고 노력하고 있다.
아이디룩은 ‘산드로’의 프랑스 현지 판매 가격과 격차를 줄이겠다고 밝혔다. 현지와의 가격 차이로 오히려 소비자의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에 대한 대응책으로 해석된다.
최근 런칭한 ‘아메리칸이글’은 미국 현지 매장과 비슷한 가격대를 제안하는데 주력했다. 이를 위해 솔리드 반팔티 1만9,000원, 피케셔츠 2만9,000대. 이는 미국 현지 매장보다 평균 30% 정도 높은 가격이지만 13% 가량의 관세와 운임료 등을 고려하면 현지 가격과 비슷한 수준이라는 것.
프리미엄 아우터 ‘노비스’와 ‘프로젝트포체’를 전개하는 어소시에이티드브랜드 역시 하반기 브랜드 가격을 소폭 하향 조정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병행 수입, 구매 대행 등에 대응하기 위한 자구책으로 풀이된다.
업계 관계자는 “그 동안 해외 직구나 구매 대행, 병행 수입 등에 대응하기 위해 A/S와 같은 고객 서비스를 강화했지만 큰 메리트는 없는 것 같다. 올해는 마진을 줄여서라도 판매 가격을 글로벌 가격에 맞추는 강수를 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c)패션채널.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