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쇼핑 상반기 키워드는? 패션·뷰티·쿡방!
상반기 홈쇼핑 히트상품이 공개됐다. 올 상반기에는 홈쇼핑을 통해 입소문을 탄 뷰티 상품이 상위권에 대거 진입한 가운데 각 사의 단독 패션 브랜드가 인기를 끌었다. 모바일에서는 '삼시세끼' 등 쿡방의 열풍을 타고 식품의 판매량이 높았다.
GS샵에서는 '에이지투웨니스' 에센스 파운데이션 팩트가 1위를 차지했다. 시즌이 거듭될수록 고객들의 입소문이 더해져 '모녀팩트' '인생팩트' 등 다양한 애칭까지 얻게 된 효자 상품. 또 손정완 디자이너와의 콜래보레이션 브랜드 'SJ와니'가 4위를 차지했으며, 3위 '제이코닉', 5위 '프로스펙스' 운동화, 6위 '세실엔느', 8위 '빠뜨리스브리엘' 잡화, 10위 '모르간' 의류 등 패션상품이 히트상품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CJ오쇼핑 역시 패션 카테고리가 히트상품 순위를 석권했다. 특히 재킷과 블라우스, 팬츠, 스카프 등이 한 세트로 구성돼 각 아이템 별로 다양한 크로스 코디가 가능한 '멀티형 패션 세트 상품'의 인기가 돋보였다. 2위에 오른 여성복 '에셀리아'는 린닌 베스트와 블라우스 2종, 팬츠 2종으로 구성된 세트를 판매했으며, 6위의 '나탈리쉐즈'는 간절기에 유용한 롱 니트 재킷과 블라우스 3종, 스카프 세트를 선보였다.
패션 강화에 나서며 단독 브랜드 유치에 열을 올린 롯데홈쇼핑은 '아카이브56' '조르쥬레쉬' 등 단독 상품이 히트상품 순위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결과를 얻었다. 더불어 지난해 12월 롯데홈쇼핑이 단독 론칭한 '아카타' 파운데이션이 1위를 차지하고, '아이오페' 에어쿠션(2위), '제니하우스' 퍼펙트스킨 파운데이션(4위) 등 뷰티 브랜드들의 선전도 돋보였다.
현대홈쇼핑에서도 패션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지난해 연간 48만 세트가 팔리며 히트상품 1위를 차지했던 디자이너 브랜드 '맥앤로건'은 올 상반기에만 32만 세트를 판매했다. 이어 배우 고현정의 단독 기획으로 큰 화제를 모았던 '에띠케이'가 27만 세트 팔리며 2위를 차지했다.
모바일에서는 식품 카테고리가 높은 주문수량을 차지하며 '쿡방 열풍'의 인기를 입증했다. '쿡방'은 요리를 뜻하는 '쿠킹(Cooking)'과 방송을 말하는 '방'이 합쳐진 신조어로, 출연자가 직접 요리를 하는 TV 예능 프로그램을 일컫는다. tvN의 '삼시세끼', JTBC의 '냉장고를 부탁해' 등이 대표적인 프로그램.
특히 쿡방이 방송되는 시간대에 모바일 식품 구매가 늘어난 점이 눈길을 끈다. CJ오쇼핑에 따르면 실제로 tvN '집밥 백선생'에서 백종원 쉐프의 만능 간장 레시피가 공개된 지난 6월 2일부터 일주일 간 간장을 구매한 고객은 전년 대비 2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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