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결산1-여성 캐릭터커리어
주요 여성 캐릭터 커리어 브랜드들은 상반기 소비심리 위축과 불규칙한 날씨, 유통 패러다임의 변화 등으로 매출이 불안정했다. 특히 5월말 메르스와 같은 예측 불가능한 요인으로 매출은 더 큰 나락으로 떨어졌다.
이에 따라 여성 캐릭터커리어 시장의 규모는 갈수록 축소되고 있다. 캐릭터에서는 ‘모그’, ‘라우드무트’가 전개를 중단했고 커리어 브랜드들은 백화점에서 설 자리를 잃고 있다. 지난 상반기 롯데 본점에서 ‘쉬즈미스’, ‘아이잗바바’, ‘엠씨’ 등을 제외한 브랜드들은 편집형태로 묶이는 수모를 당했다. 브랜드별로 기껏해야 4~5개 헹거를 둘 수 있는 정도.
일부 브랜드들은 매출이 전년 대비 반토막 수준으로 떨어졌다. 하반기 개점되는 현대 판교점에는 4개 브랜드만이 입점을 확정지었는데 롯데 본점과 마찬가지로 편집형태다. 노후화된 브랜드 이미지, 디자인의 공동화로 경쟁력을 잃은 커리어 브랜드는 그야말로 답보상태다.
이에 따라 캐릭터 커리어 브랜드들은 백화점 위주의 보수적인 경영에서 탈피, 다각도의 사업 전략을 강구하고 있다. 유통에서는 온라인, 모바일, 프리미엄아울렛, TV홈쇼핑 등 유통채널을 다각화하고 있다.
일부 브랜드들은 중심 유통망인 백화점 매출에서 온라인이 차지하는 판매 비중이 계속 확대되고 있다. ‘엠씨’의 경우 상반기 백화점의 온라인몰 영업을 강화하면서 전년 대비 50% 매출 신장률을 보였다.
또 많은 브랜드들이 TV홈쇼핑에 진출하고 있다. LF의 ‘질바이질스튜어트’와 ‘캐서린말란드리노’,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에디티드’은 상반기 홈쇼핑에서 인기를 얻었고 한섬은 하반기 홈쇼핑 전용 미시 브랜드를 런칭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해외 컨템포러리를 비롯해 비제도권 브랜드의 사세 확장으로 캐릭터·커리어 시장의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상품 콘텐츠의 변화를 시도하는 추세도 이어졌다. ‘이새’, ‘레니본’, ‘샤틴’, ‘캐리스노트’ 등은 타깃 연령층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복합 카테고리 상품을 구성해 차별화했다. 이와 함께 캐릭터 시장은 일부 점포에서 중국인 관광객의 대량 구매가 지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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