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결산4 - 남성 신사/타운
신사정장존은 상반기 전년 대비 소폭 역신장하며 마감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최근 내수 경기를 감안할 때 상당히 선전한 것으로 그 동안 주춤했던 슈트 판매가 예복 수요와 맞물리면서 되살아났고 일부 캐주얼 제품 수요가 포멀군으로 이동했기 때문이다. 특히 정장 브랜드들이 재킷 등 캐주얼 아이템을 꾸준히 강화하며 매출 확보의 밑거름이 됐다는 분석이다.
경기의 바로미터인 남성정장 시장은 연초 어려움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소비자의 착장 변화와 해외 고급 포멀, 컨템포러리 브랜드와의 경쟁 심화가 주된 이유였다. 하지만 이 같은 우려를 씻어낼 수 있었던 것은 시장 변화에 적극 대처했기 때문이다.
정장 브랜드는 대내외적인 경쟁에 맞서 라이프스타일 숍과 특화 상품, 브랜드 밸류를 높이는 전략을 구사했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이 같은 전략이 상반기 효력을 발휘했다는 분석이다.
주요 브랜드들은 라이프스타일 숍을 선보이며 소비자와의 접점을 강화했고 차별화된 프리미엄 캐주얼 아이템을 통해 이탈한 소비자들을 불러 모았다.
타운 캐주얼 브랜드 역시 리뉴얼과 유통망 정비를 통해 불황에 맞섰다.
‘웰메이드’는 상반기 신규 여성복 브랜드 ‘데일리스트’를 런칭하며 분위기 반전에 나섰고 ‘PAT’는 3040세대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지오투’는 2030 라이프스타일을 지향하는 브랜드로 리포지셔닝했다.
‘데일리스트’는 클래식한 테일러링을 현대적인 감성으로 재해석한 클래식한 여성 캐주얼 브랜드로 ‘웰메이드’ 매장 중 200여 곳에 입점해 캐시카우 역할을 맡고 있다.
‘PAT’는 리뉴얼을 통해 올해 280개 매장에서 1,70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잡고 있는데 상반기 목표 매출을 달성, 하반기에도 상승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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