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요 , 강세구 커플 '패션 전도사'로!
'메이드 인 코리아' 패션을 일본에 소개하는 일본 바이어가 이슈다. 특히 그녀가 한국인과 결혼해 한일 패션 커플로 활약하고 있어 주목된다.바잉 전문 업체 에프그라운드의 노다 카요 대표와 갤러리아백화점 강세구 바이어가 그 주인공이다.
노다 카요 대표는 일본의 다양한 트레이드쇼와 셀렉트숍 등 리테일에 한국 패션 브랜드를 소개해 화제가 되고 일본 센켄신문 등 미디어에서 큰 관심을 보이는 등 한국 패션 전도사의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개성이 뚜렷한 디자이너 브랜드가 일본 내에서도 인기를 얻고 있어 다양한 루트를 통해 캐릭터 브랜드들을 찾는 것이 그녀의 역할이다.
카요는 일본의 토털 패션 기업 산에이 인터내셔날에서 2000년부터 2012년까지 여성복 키즈 주얼리 등 다양한 장르의 브랜드 디자이너와 바이어를 넘나들며 활약해 온 인물로 이후 월드사를 거쳐 마크스타일러에서 바이어로 활동한 후 한국에 에이전시를 설립했다.
브랜드를 발굴하는 것을 넘어 홍보 및 현지 안착에 주력해 큰 성과를 내고 있다. 특히 지난 4월 3일부터 16일까지 약 2주 동안 열린 ‘AT SEOUL’ 팝업스토어는 놀랄 만한 성과다. 일본 영패션 중심지인 도쿄 하라주쿠에 위치한 라포레 백화점에 구성된 신진 디자이너 숍으로 카요가 직접 바이어를 상대로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해 따낸 결과다. 그녀의 기획력과 적극적인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빛을 발한 셈이다.
이 팝업스토어에는 여성 캐릭터 「라이(LIE)」를 비롯해 하보미 하보배 자매 디자이너가 이끄는 유니크한 프로젝트 브랜드 「bpb」, 뉴욕 등 미국을 주 무대로 활동하고 있는 이나영 디자이너의 「스트라이프 바이 앤(stripe by N)」까지 3개 브랜드가 구성됐다. 오픈 당일에는 일본 WWD, 센켄 신문 등 주요 매체와 패션리더들이 매장을 방문, 인산인해를 이뤘으며 2주간 매출도 약 2000만원 수준을 기록했다.
카요가 이처럼 한국 디자이너와 패션사업에 큰 애정을 갖게 된 것은 남편인 현재 갤러리아 백화점(웨스트 3층) 바이어로 재직중인 강세구 대리의 영향이 컸다. 강 바이어는 이상봉 인터내셔널 세일즈 디렉터 출신으로 지난 2012년부터 갤러리아에 근무하고 있다.
고려대 일문학과를 졸업하고 지난 2004년 도쿄 무사시 대학교 교환 학생으로 근무하는 등 일본과 친밀한 그지만 현재는 오히려 카요가 한국 디자이너를 더 많이 알아 브랜드를 서칭하는데 도움을 받고 있다. 얼마전 갤러리아에서 진행한 후즈넥스트(Who’s Next) 팝업 진행시 참여한 브랜드 ‘해피닝’의 경우도 카요에게 추천받아 발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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