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 쪽염색 피부병에 좋은 이유 밝혀져

2015-06-30 00:00 조회수 아이콘 1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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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연 쪽염색 피부병에 좋은 이유 밝혀져






쪽물 염색 옷을 입으면 피부병 치료에 좋다는 옛 우리 조상들의 이야기와 경험담이 입증됐다. (재)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이사장 강인규)이 이같은 과학적 근거를 밝혀내 주목받고 있다.

쪽물은 마디과 풀인 쪽에서 얻어진 청색 염료로 인디고(indigo)가 주성분이다. 천연 쪽물은 청색의 인디고 색소만으로 이루어진 합성 쪽과는 달리 여러 가지 물질이 섞여 있기 때문에 합성 쪽에 비해 염색성은 떨어지나 유익한 성분들로 인해 몸에 좋을 것이라는 생각을 갖고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다.

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은 쪽물이 피부병에 좋은 이유를 찾기 위해 나주에서 생산된 쪽 염료 시료 다섯 종류를 대상으로 항균 및 항종양물질인 인디루빈(Indirubin) 및 지루성피부염균인 말라세지아(Malassezia flurfur) 균에 대해 항균활성을 가지며, 아토피성 피부염에 치료효과 및 IV형 알레르기 반응 억제 작용을 갖는 트립탄트린(tryptanthrin)의 존재에 대해 조사했다.

국가표준기술원에서 지원하는 국가표준기술력향상(천연염료 색채 정보 및 섬유염색공정 표준화 과제)사업의 일환으로 천연염료에 함유된 유용성 물질을 연구하고 있는 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 허북구 운영국장(농학박사)은 “나주에서 생산된 쪽 염료에는 인디루빈이 953.9-4569.2mg/kg, 트립탄트린은 36.8-61.5mg/kg이 함유돼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천연 쪽 염료 중에 인디루빈 및 트립탄트린이 함유돼 있는 것을 감안할 때 쪽물이 피부에 좋다는 설은 과학적으로 설명이 가능하다”며, “쪽 염색 옷이 아토피 등 피부병에 효과를 나타내는 것은 쪽물에 함유돼 있는 트립탄트린 성분과 관련성이 깊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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