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가두상권 월간 리포트

2015-07-03 00:00 조회수 아이콘 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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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핵심 가두상권 월간 리포트



홍대·강남역·가로수길


 

홍대 - 요우커 발길 뚝 끊겨 

6월 메르스 사태로 유동 인구가 절반 이상으로 줄었다.

내국인의 움직임이 둔화된 것은 물론 상권 특성상 비중이 높았던 중국 관광객의 발걸음은 뚝 끊겼다. 이에 따라 대부분의 브랜드가 전년 대비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한 잡화 브랜드 매니저는 “일평균 입점 고객 수는 10명 정도다. 이 중 20% 정도가 구매 고객으로, 작년 세월호 사태 때보다 타격이 크다”고 전했다.

홍대 정문 앞 홍익로에 위치한 브랜드 매장은 방학이 시작되면서 낮에 유입되던 대학생 방문객도 눈에 띄게 줄었다.

브랜드별 할인 프로모션이나 이벤트를 진행한 기간에만 반짝 전년 수준의 매출을 유지했으며, 6월 말부터 시즌오프를 시작한 ‘자라’‘유니클로’ 등 SPA브랜드 사정은 나은 편이다. 하지만 상권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메르스 공포로 외출 자체를 꺼려하고 있어, SPA 시즌 오프 파워도 예년 같지 않다. 온라인을 통한 구매를 선호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도권 브랜드 매장 교체는 없지만, 신규로 오픈하는 보세 의류 매장이나 커피숍은 월평균 1건 이상인 것으로 조사됐다.

강남역 - 시즌오프에도 미지근





메르스의 여파가 크다.

국내 소비자는 물론 중국 등 외국인 관광객들의 집객과 수요가 눈에 띄게 줄었다.

한 매장 관계자에 따르면 “매장 자체 집계 결과 지난해 6월에는 한 달간 2천명 이상 고객들이 방문했는데 올해는 40% 이상 급격히 줄어 1천200명 수준에 머물렀다”고 말했다.

특히 중국인 관광객들의 감소 영향이 크다. 성형을 위해 방문했던 중국인들이 크게 감소하면서 의류 매장 매출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

또 다른 관계자는 “보통 중국인들의 매출 비중이 10% 정도 차지했는데 6월 들어서는 하루에 1~2명 볼까말까 하다”며 “구매력이 컸던 탓에 매출에 미치는 영향도 크다”고 말했다.

6월 말부터 시작된 세일 특수도 없다. 월 초, 중반에 비해 집객력이 좋아지기는 했지만 예년 세일 기간에 비해서는 한참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이에 따른 매출 감소가 심각하다. 매장별 차이는 있으나 적게는 전년 동월대비 10%에서 많게는 30~40%까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로수길 - 관광객 찾아보기 힘들어





관광객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은 가로수길은 메르스 사태의 타격을 크게 입고 있다. 유동인구가 전월대비 60 ~ 70% 이상 줄었고, 대부분이 관광객이다.

최근 매장에 방문한 해외 관광객이 하루에 한 두 명 정도에 그쳤으며 심지어 관광객이 한명도 방문하지 않은 날도 많았다.

지난달 매출은 전월대비 50% 이상, 전년대비 70% 가까이 추락했다. 4~5월 연속 상승곡선을 그렸던 터라 영업 쇼크가 컸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이곳에 영업 중인 상당수 브랜드들이 세일 기간도 당기고 과감한 할인으로 쇼핑객 잡기에 나서고 있다.
대부분의 브랜드가 지난해보다 세일을 2~3주 앞당겼으며 할인폭도 20~50%까지 확대됐다. 지난달에는 여름 상품 구매 비중이 90% 이상 증가, 완연한 여름 시즌에 들어섰지만 결국 본격적인 판매시즌 돌입과 함께 세일을 시행하게 된 셈이다.

출점 소식도 비교적 잠잠하다. 화장품 ‘더스토리오브 FO’와 패션브랜드 ‘바가지머리’가 ‘바리에디션’으로 브랜드명을 바꿔 리뉴얼 오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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