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전망 8 - 잡화/이너웨어
잡화 시장은 오랫동안 이어진 소비 침체에 맞물려 대규모 투자나 변화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업체들은 트렌드에 따른 상품 변화와 유통 채널 다각화에 대응한 전략 변화에 더욱 힘을 쓸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들은 시장의 양분화로 고가와 저가 브랜드의 간극이 더욱 심화되면서 확고한 아이덴티티를 지닌 브랜드의 경쟁력이 더욱 빛을 발할 예상하고 있다.
슈즈 시장에서는 편집매장의 지속적인 증가가 예상된다. 현재 국내 슈즈 시장 규모 7조원 중 편집매장이 차지하는 비중은 전체의 1/6 수준으로 해외 사례와 최근 트렌드를 감안하면 적어도 3/1 수준까지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하반기에도 놈코어의 영향을 받아 굽이 없는 플랫 슈즈나 슬립온, 스니커즈, 스포츠 슈즈가 강세를 보이고 겨울 시즌에도 하이힐이나 정장 부츠 대신에 어그부츠나 패딩부츠 등 캐주얼화가 강세를 띨 것으로 예상된다.
또 SPA 시장이 의류를 넘어 신발까지 확산되면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다양한 신발을 선보이는 SPA 슈즈브랜드의 인기가 더욱 고조될 것으로 전망된다.
핸드백은 로고가 없는 중고가 제품의 인기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중저가의 디자이너 핸드백이 인기를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너웨어 업체들은 하반기에도 신규 수요를 찾는 것이 관건이라고 전망했다.
백화점, 가두점 중심의 전통 영업 방식을 탈피해 TV홈쇼핑, 온라인, 모바일 등 신규 시장을 적극 개척해야 한다는 것. 이 중 TV홈쇼핑과 인터넷쇼핑몰은 이미 볼륨화 시장에 접어든 만큼 복합쇼핑몰이나 아울렛 대형 점포에 걸 맞는 리테일 모델을 만드는 것에 관심을 갖고 있다.
남영비비안은 ‘라이브 24 비비안’, 코튼클럽은 ‘라수아 패밀리’, 쌍방울은 ‘트라이 콜렉션’, 코웰은 ‘와구’ 등 최근 런칭한 리테일 숍브랜드의 매장 수를 늘리는데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또한 남성 패션의 시장 규모가 커지면서 남성 언어웨어 시장도 재조명받고 있다. 4~5년 전 남성 전문 언더웨어를 타깃으로 ‘에스티듀퐁 언더웨어’, ‘예작 언더웨어’ 등이 런칭했으나 큰 빛을 발하지 못하고 중단됐다. 최근 20~30대 남성을 겨냥한 캐주얼 언더웨어 및 직수입 남성 편집숍이 늘어나며 하반기 성장세를 띨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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