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 이미지 지우기…신생 아웃도어

2015-07-14 00:00 조회수 아이콘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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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산’ 이미지 지우기…신생 아웃도어






스포츠·라이프스타일 등 과감한 반영 시도


신생 아웃도어 브랜드들이 대대적인 변화를 꾀하고 있다. 

업계에 의하면 ‘엠리밋’, ‘살로몬아웃도어’, ‘이젠벅’ 등은 컨셉 변경 등의 대규모 리뉴얼을 단행하거나 유통 구조의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이는 최근 등산 아웃도어 시장이 정체기를 보이고 있는데다 기존 대형 브랜드와의 경쟁 구도에서 살아남기 힘들다는 결론을 바탕으로 한다. 

라이프스타일 혹은 최근 부상하고 있는 스포티즘을 접목해 새로운 시장 창출에 나서고 있는 것. 

MEH의 메트로아웃도어 ‘엠리밋’은 올 추동 시즌을 기점으로 스포츠가 접목된 아웃도어 스포트 브랜드로의 탈바꿈을 준비하고 있다. 

아웃도어의 기능성에 스포츠 디자인이 가미된 새로운 조닝으로 돌파구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등산 팬츠, 스틱, 배낭 등 등산 아웃도어 이미지 상품을 없애고 스포티즘 상품으로 젊은 층에게 어필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네파의 ‘이젠벅’은 이번 춘하 시즌부터 데일리 아웃도어로 리뉴얼을 단행했다. 기능과 패션, 캐주얼과의 만남을 통해 일상생활에서 착용이 가능한 라이프스타일 제품을 중점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현재 60개 매장을 연내 100개 까지 늘려 라이프스타일 시장에서의 점유율 경쟁에 돌입한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전개하고 있는 ‘살로몬’도 추동 시즌부터 스포츠 라인 강화에 주안점을 둔다. ‘살로몬’은 런칭 당시부터 스포츠아웃도어 브랜드를 지향해 왔지만 그동안 아웃도어 이미지가 강했다. 

최근 스포티즘 트렌드가 부상하면서 해당 라인을 크게 확대키로 했다. 

종전 아웃도어와 스포츠가 60:40로 구성되던 것을 가을부터 40:60으로 전환된다. 백화점 스포츠 조닝 입점도 추진, 신규 고객 창출에 주안점을 둘 방침이다. 

백화점 업계는 이들의 변신을 환영하는 분위기다. 

아웃도어 매출 하락과 스포츠웨어의 부상, 젊은 층 수요 끌어내기가 화두인 백화점 입장에서는 괜찮은 콘텐츠가 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일부 점포에 스포츠 아웃도어를 브릿지 MD로 구성하려는 움직임도 일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신규 아웃도어는 40~60대의 기존 고객을 흡수하는데 한계가 있다. 따라서 20~30대의 신수요를 공략하겠다는 것은 괜찮은 전략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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