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복 중가 시장 세분화
어패럴뉴스 (2007-08-28)
올 가을 ‘에린브리니에’와 ‘미닝’이 런칭되면서 중가 여성 영캐주얼 시장이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특히 기존 영캐주얼에 비해 적게는 10%에서 많게는 30%까지 가격을 내린 중가 브랜드들의 세력이 확산되면서 가격에서 스타일링과 소재 경쟁 위주로 점진적인 진화가 이어지고 있다.
컨셉도 사실상 기존 브랜드들이 넌컨셉이었던 반면 이들 신규 브랜드는 프렌치 쉬크 등 트렌드를 지향하면서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이는 기존 중가 시장을 겨냥했던 영캐주얼 브랜드들이 지난 상반기를 기점으로 판매 저하에 접어들면서 품질과 차별성이 새로운 화두로 떠올랐기 때문.
업계에 적지 않은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리더스피제이의 ‘코데즈컴바인’과 아이올리의 ‘플라스틱아이랜드’, 현우인터내셔널의 ‘르샵’ 등은 기존 영캐주얼에 비해 30% 이상 저렴한 가격대의 단품 크로스코디를 제안했지만 상승세가 오래 지속되지는 못했다.
‘코데즈컴바인’의 경우 뚜렷한 컨셉을 제안했지만 품질과 보세 시장에서의 카피 문제로 매출이 저하되기 시작했고, ‘플라스틱아일랜드’는 많은 아이템에도 불구하고 아이템당 판매 수량의 볼륨을 유지해야 하는 중가 브랜드의 현실적인 요건을 타파하지 못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또 대형 매장 운영에 있어서의 고비용 구조와 소비자들을 지속적으로 끌어 들일만한 이미지 메이킹 및 마케팅 전략의 한계도 문제점으로 떠올랐다.
이같은 선발 브랜드들의 어려움을 보아 온 신규 중가 브랜드들은 런칭 초반 주요 백화점에 매장을 개설함으로써 자리매김 한다는 현실적인 대안을 마련했다.
네티션닷컴 ‘미닝’ 관계자는 “기존 중가 브랜드들에 비해 좀 더 고급스럽게 포장하는데 주력했고, 영캐주얼의 트렌드 아이템을 총체적으로 보여주기 보다는 지향하는 컨셉 안에 집약시켜 차별화된 스타일링을 제안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현재까지 이들 신생 중가 브랜드의 반응은 좋은 편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트렌드와 감도에 적절히 부합하면서 인기를 얻고 있지만 그것이 지속되기 위해서는 좀 더 명확한 차별성과 이미지 마케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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