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 아웃도어는 ‘항공 점퍼’
추동 주요 브랜드 3천~5천장씩 출시
추동 시즌 아웃도어 시장에 일명 ‘항공점퍼’ 바람이 거세게 불 전망이다.
업계에 의하면 주요 업체들은 올 가을 처음으로 ‘항공점퍼’를 출시키로 하고 마켓 테스트를 펼친 후 대대적인 볼륨화를 준비하고 있다.
‘항공점퍼’는 파일럿을 위해 만들어진 제품으로 유명한 ‘MA1’과 공군 전투기 조종사들의 보온용 재킷으로 시작된 ‘무통’이 중저가 캐주얼들에 의해 재해석되며 국내시장에 지난해부터 선보여지고 있다.
아웃도어 브랜드들은 기존 패딩 중심으로 만들어진 점퍼 뿐 아니라 다운에 접목하기도 하고 기능성과 보온성을 강화해 기존 캐주얼과 차별화할 계획이다.
에프앤에프의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은 지난 춘하 시즌 항공점퍼 스타일을 일부 선보인데 이어 올 추동 시즌 3개 스타일, 5천장의 물량을 준비했다.
초겨울까지 활용 가능한 패딩 제품에 초점을 맞췄으며 기존 아웃도어 방수 제품의 발수 기능과 보온력을 업그레이드 시켜 소비자에게 어필할 계획이다.
이 회사 손광익 이사는 “최근 급변하고 있는 아웃도어 소비 트렌드에 맞춰 경량 다운을 대체할 만한 제품을 만드는데 주력하고 있다. 항공 점퍼는 그 대표적인 아이템으로, 기존에 선보였던 경향과는 사뭇 다른 느낌으로 어필할 것”이라고 말했다.
밀레의 ‘밀레’는 올 추동 시즌 처음 출시하는데, 1개 스타일에 5천장을 책정, 적지 않은 물량을 투여한다. 트렌드 경향을 감안해 스팟 생산을 통해 최근 입고를 완료하고 10만원대 초반의 합리적인 가격대를 책정했다.
다음 달 중순 아웃도어 브랜드 중 가장 빠르게 출시해 이슈 몰이한다는 전략도 세워두고 있다. 반응이 좋을 경우 대대적인 물량 투입도 준비 중이다.
블랙야크의 ‘블랙야크’는 항공점퍼에 다운을 접목한 제품을 출시한다.
기존 다운보다 밑위가 짧은 블루종 스타일로 기존 야상형, 익스트림형 다운 등과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2개 스타일에 3천장을 선보인다.
아이더의 ‘아이더’도 추동 시즌 처음으로 2개 스타일, 3천장의 초도 물량을 준비했다. 젊은 감성을 보유한 20~30대를 겨냥한 참신한 디자인으로, 소비자에게 어필한다는 방침이다.
업체 한 관계자는 “아웃도어 룩이 종전 스타일에 머물러서는 새로운 소비층을 흡수하는데 한계가 있다. 항공점퍼는 일상 캐주얼과 아웃도어의 경계에 있는 아이템으로, 변화를 테스트해 볼 만한 최적의 아이템”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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