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3사, 경기 남부 쟁탈전
대형 유통업체들이 경기 동남부권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현재 죽전의 신세계 경기점과 AK 분당점, 롯데 수원역점 등 직접적인 경쟁에서 빗겨 있었던 대형 유통업체들이 최근 이들 주변 지역에 후속 점포 개발을 발표하면서 지역 상권 선점을 위한 물밑 경쟁을 벌이고 있다.
우선 가장 먼저 깃발을 올린 곳은 현대백화점이다. 현대는 오는 8월 판교에 첫 번째 쇼핑몰을 오픈한다. 이곳은 지상 13층, 지하 7층, 8만7,800㎡의 규모에 기존 브랜드 뿐 아니라 편집숍과 이색 매장 등 쇼핑몰에 적합한 색다른 MD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어 신세계가 내년 하반기 하남에 대규모 쇼핑몰을 오픈할 예정이다. 이곳은 신세계가 수년전부터 미래 전략 사업으로 구상해온 복합 유통공간으로 백화점을 비롯해 대형마트, 아울렛, 영화관 등 다양한 채널이 모두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롯데가 동탄지역에 대규모 쇼핑몰을 준비하고 있어 유통 3사간 남부지역을 놓고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고 있다.
롯데는 최근 KTX 동탄역 광역환승시설에 들어서는 복합 상가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특히 이곳은 롯데, 현대, 신세계 등 이른바 빅3 모두가 탐냈던 지역이어서 관심이 더욱 집중되고 있다. 롯데는 이곳에 백화점, 쇼핑몰, 대형마트 등으로 구성된 복합쇼핑몰을 오픈, 남부지역의 랜드마크로 삼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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