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복, 글로벌 사업 영토 넓힌다

2015-07-28 00:00 조회수 아이콘 12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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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동복, 글로벌 사업 영토 넓힌다






상품력 앞세운 신생 업체들 미주·유럽 진출


유아동복 업체들이 중국을 중심으로 한 해외 사업을 넘어 최근 아시아 제 3국과 미국, 유럽 등지로 보폭을 넓혀 성과를 올리는 사례들이 늘고 있다.

내수 성장 한계가 분명해지자 해외에서 돌파구를 찾고 있는 것인데, 성인복에 비해 경쟁이 상대적으로 덜한 아동복 시장에서 품질과 디자인력으로 승부수를 던지는 업체들이 늘고 있다.

국내에는 이미 많은 글로벌 브랜드가 전개 중이고, 해외 직구를 통해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어 글로벌 사업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인식도 강해지고 있다.

지난 2007년 중국에 진출해 성공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는 제로투세븐은 이 경험을 발판으로 최근 몽골과 미국에 추가로 진출했다. 현재 중동과 동남아시아 진출을 위한 영업에도 착수한 상태다.

제로투세븐 측은 “당장 한 두 개 매장 오픈이 중요한 게 아니라 진출 국가에서 10년 이상 지속되기 위한 밑그림을 그리고 있다. 다년간의 시장 조사와 운영 방식에 대한 고민을 지속하는 한편 파트너사도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글로벌 브랜드 운영이 가능하도록 체질을 개선하고 2020년까지 주요 20개국에 진출한다는 목표다.

최근에는 탄탄한 자금력이나 경험 없이도 해외에서 소기의 성과를 올리는 중소 신생 업체들이 생겨나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어린이가천재는 지난 2011년 하반기 ‘클랜씨’를 한·중에 동시 런칭하고 현재 미얀마, 일본, 대만, 유럽까지 진출 국가를 확대했다.

최근에는 프랑스에 합자 법인을 설립하고 파리 오페라 지구에 직영점을 오픈했다.

이 회사 김정선 대표는 “브랜드 전개에 있어 시장성만 있다면, 국가 간 경계는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본다. 하지만 국가별 영업에 있어 어려움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국가마다 다른 문화와 관습을 이해하고 해당 국가의 파트너사와 신뢰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어린이가천재는 베네룩스 3국(벨기에, 네덜란드, 룩셈부르크), 스위스, 독일 등에서도 영업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이탈리아, 북미, 중동시장까지 공격적으로 범위를 넓혀갈 방침이다.

지난 3월 유아동복 ‘플락플락’을 런칭하며 새롭게 등장한 이젠컴퍼니는 연초 유럽 디스트리뷰터와 계약을 체결하고 영국, 네덜란드, 독일, 프랑스에 홀세일로 영업을 시작했다. 

해외에서 인지도를 먼저 구축하고 본격적으로 국내 영업에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중국에도 파트너사를 통해 진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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