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패션, 중국 전시회 참가 급증
동대문 브랜드 연합 참가도
내년 춘하 시즌 대상 해외 패션전시회 시즌이 시작된 가운데 중국 전시회에 대한 국내 업체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 국내 브랜드 유치에 나선 중국 온, 오프라인 유통이 늘었고, 한중 FTA가 패션 품목 중 액세서리와 중가 의류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선점에 나선 모습이다. 산업통상자원부, 중소기업청, KOTRA, 대구광역시 등 정부와 지자체 지원 규모도 확대되고 있다.
먼저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진행된 ‘제22회 홍콩패션위크’에는 더라사라, 디자인아이웍스, 랭앤루, 루키버드코리아, 모니카앤모블린, 에이치와이인터내셔널, 엔씨어패럴, 이제이노리, 짐줌, 하나패션 등 여성복과 액세서리를 전개하는 국내 10개 업체가 참가했다.
대형 전시가 중국 본토로 집중되고 있는 상황 속에서도 이들 업체는 고가관으로 분류되는 ‘패션갤러리’에 부스를 열어 현장계약 50만불, 상담액 500만불의 실적을 거뒀다.
특히 하이레벨 주얼리로 참가한 하나패션이 10만불 이상의 현장 계약을 맺었다.
중국 2대 패션 완제품 전시회로 꼽히는 ‘심천 국제 패션 브랜드 페어’ 에는 역대 최대 규모 한국관인 ‘코리아 패션 에비뉴’가 꾸며졌다.
중소기업청이 지원한 한국관은 종전 부스 나열식이 아닌 패션로드 컨셉으로 차별화를 시도, 중국 바이어들의 눈길을 끌었다. 여기에는 여성복, 남성복, 캐주얼, 가방, 신발, 액세서리, 화장품 등 총 68개 업체가 76부스를 구성, 9일부터 3일 간 상담 1,500여건에 2,700만달러(약 305억원)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올 3월 상해 CHIC를 통해 중국 바이어에게 호평을 얻었던 ‘썸’, ‘키클루’, ‘K-DDM’ 등 동대문 기반 브랜드들이 대거 참가해 거래선을 발굴했다.
동대문 패션업체 연합 브랜드 ‘KDDM’으로 참가한 김승훈 SIS 대표는 “연합브랜드로 중국 내 11개 백화점, 100개 이상 점포에 대리점 입점 계약을 추진하게 됐다. 하반기부터 납품이 시작되면 내년에는 1,000만 달러 이상 수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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