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 여성복 시장에 ‘니트’ 부상

2015-08-11 00:00 조회수 아이콘 3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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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 가을 여성복 시장에 ‘니트’ 부상






니트 전문 브랜드 주가 급상승


올 추동시즌 ‘니트’가 소재 키워드로 떠오른 가운데 니트 전문 브랜드의 주가도 상승세다. 

그동안 니트 브랜드는 백화점 시니어PC를 대표하는 속칭 ‘할머니 옷’으로 치부되어 왔지만 최근 캐릭터, 커리어PC 전면에 배치되며 주목받고 있다.

계절을 탈 뿐만 아니라 디자인이 고루하다는 니트에 대한 편견을 깨버리기 충분할 정도의 젊고 세련된 스타일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평 효율도 높다. 5평도 안 되는 자투리 매장에서 별다른 인테리어도 없이 월 3~4천만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짜임(대표 김정현)의 ‘수미수미’는 롯데 본점을 비롯해 현대와 신세계, 갤러리아까지 런칭 만 2년이 안되어 빅3 백화점을 중심으로 10여개 매장을 냈고, 점 평균 월매출액은 8천만원 이상이다. 비수기인 7월에도 월 6~7천만원을 올렸다.

‘시스템’ 선임 디자이너, ‘마인’ 니트 디자인 총괄팀장 출신인 김정은 대표가 2013년 가을 런칭한 플레인(대표 김정은)의 ‘리플레인’은 온라인에서 먼저 이름을 알렸다.

런칭 초 쇼핑몰을 겸한 홈페이지(www.replain.com)만 오픈했는데 ‘셀러브리티들이 사입는 옷’으로 알려지면서 GS샵, 퍼스트룩 등에서 니트 품목 메인 브랜드가 됐고, 올 가을 현대 판교점에 첫 오프라인 단독매장을 낸다. 현재 현대 무역점, 롯데 에비뉴엘 잠실점에 팝업스토어를 운영하고 있고 롯데 분당점, 롯데몰 수원점에는 편집숍을 구성하고 있다.

‘리플레인’의 강점은 기본에 가까운 디자인에 최고 수준의 소재와 디테일을 갖추고도 단가 10만원대(여름상품 기준)를 넘는 아이템이 거의 없다는 것이다.

‘오브제’, ‘미샤’, ‘랑방컬렉션’ 니트 디자인실장을 지낸 박세진 실장과 최정근 대표 부부는 선오(대표 최정근)를 설립, 올 여름 ‘어거스트 얼라이브’를 런칭했다. 홈페이지를 겸한 자사몰(www.augustalive.kr)을 먼저 오픈했고 올 가을부터 본격적인 오프라인 유통 영업을 시작할 계획.

니트 외에 저지, 레이스, 리넨 등 다양한 소재 믹스와 전 상품 10~20만원대(여름상품 기준)의 평균 판매가격이 강점이다.
이들 브랜드의 사관학교 역할을 한 한섬(대표 김형종)은 캐시미어 특화 소재를 내세운 ‘더캐시미어’로 백화점 영업을 본격화한다. 1년 여간 팝업스토어를 운영해 왔고 올 가을 현대 본점, 현대 판교점에 정상매장을 낸다.

‘더캐시미어’의 인기 비결은 역시 ‘한섬’이라는 네임 밸류와 함께 나이에 구애받지 않는 베이직하고 고급스러운 디자인, 캐시미어 소재로는 합리적 가격이다. 중심가격은 30~40만원대. 한섬은 마켓테스트에서 반응이 좋았던 키즈 라인에 이어 남성복, 리빙 아이템까지 더해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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