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 ‘신상’ 다운 역시즌 판매 줄인다

2015-08-12 00:00 조회수 아이콘 1756

바로가기

 아웃도어 ‘신상’ 다운 역시즌 판매 줄인다






재고 상품 사계절 판매로 효과 줄어 일부 업체 “지금이 기회” 출고량 늘려


아웃도어 업계가 역시즌 마케팅으로 진행했던 다운 선 판매를 크게 축소하고 있다. 

주요 브랜드들은 지난 몇 년간 7월 말에서 8월 말에 이르는 기간에 다운 신상품을 조기 출시해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고 겨울 시즌 구매 트렌드를 미리 점검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해 왔다.

특히 선 판매 프로모션을 통해 객단가가 높은 다운을 판매함으로써 비수기 시즌에 보탬이 되는 영업 정책을 펼쳐왔다.

하지만 지난 해부터 다운 수요가 줄어들고 있는데다 최근 이월 다운 상품을 사계절 내내 매장에서 판매하면서 신상품 다운 프로모션의 과거와 같은 파급력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판단, 참여도가 줄어들고 있는 양상이다.

따라서 일부 브랜드는 이번 시즌 아예 다운 선 판매 프로모션을 진행하지 않기로 하고 겨울 메인 시즌에 집중한다는 전략을 수립해 놓고 있다.

케이투코리아의 ‘케이투’와 네파의 ‘네파’는 지난해까지 선다운 판매를 진행했지만 이번 시즌에는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 다만 9월 초에서 중순가량 메인 물량을 조기 출시해 선택과 집중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반면 일부 업체들은 선 판매가 줄어든 것을 호재로 보고, 대대적인 판촉 활동을 통해 판매 활성화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LF의 라푸마는 지난달 23일부터 업계에서 가장 먼저 신상품 다운 선 판매 프로모션에 돌입했다. 이달 31일까지 다운 신제품을 제품을 3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며 10만원 이상 구매 시 라푸마 티셔츠, 20만원 이상은 윈터이너 세트, 30만원 이상은 선글라스를 증정하는 파격 프로모션도 동시에 진행한다. 

밀레에델바이스 홀딩스의‘밀레’는 이달 초부터 20% 할인된 가격에 다운 신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밀레는 총 10개 스타일의 제품을 선 다운 판매 제품으로 선보였으며 이번 프로모션은 이달 말까지 진행된다. 

블랙야크의 ‘블랙야크’도 지난 7일부터 헤비, 미들, 경량 3가지 신제품을 3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예년에는 겨울 주력 상품의 업그레이드 버전을 선 판매 상품으로 출시했지만 이월 재고가 매장에 판매되고 있기 때문에 비슷한 디자인의 신제품 판매는 의미가 없다. 아예 차별화된 상품을 내놓는 것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어패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